◈ 집단급식소, 도시락 제조업체 등 위해발생 우려업소 등에 대한 위생관리와 식중독 관리체계 강화해 나가기로... 시·구(군) 보건당국은 10월말까지 비상 근무체계 구축해 운영
내용
최근 10년간 식중독 환자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과거에는 여름철(5~9월)에 세균성 식중독이 다수를 차지했으나, 최근에는 바이러스성 식중독에 의한 겨울철 식중독도 다수 발생하고 있는 추세이다.
식재료·지하수 오염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2004년부터 계절에 관계없이 연중 발생하고 있으며, 집단 급식소에서 주로 발생해 사람 간 2차 감염으로 인해 환자수가 대형화되고 있다.
이에 부산시는 危害발생 우려업소 집중관리를 통한 사전 예방과 식중독 발생시 신속·철저한 조치와 원인 규명을 통한 재발 방지와 시민 건강보호 등을 담은 식중독 예방관리대책을 마련해 일선 구·군에 시달했다.
대책에 따르면, 산업체·병원·학교 등 1,979개 집단 급식소와 뷔페, 대형 음식점, 도시락 제조업체 등 825개 취약업소 등 총 2,804개 집중 관리 업소에 대해 시기별로 지도 점검을 하거나 유통식품을 수거해 검사할 예정이다.
특히, 집단급식소, 도시락류 제조·가공업체, 대형 음식점과 뷔페와 대형 음식점, 식자재 공급업소, 식품판매업소, 패스트푸드점와 냉면 판매업소 등의 우려식품과 식자재, 음용수, 행주, 도마 등에 대해서도 오는 3월부터 10월말까지 수거해 검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식중독 사고 발생시 신속한 보고와 대응 체계를 유지해 추가적인 환자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시·구(군) 관련부서는 비상근무를 한다.
부산시는 의사회와 협조체계를 유지해 식중독(의심)환자를 진단한 경우에는 즉시 보건당국에 통보토록 해 신속한 식중독 원인 규명은 물론 2차 감염을 예방하는 등 식중독 환자 확산을 방지해 나가고, 시민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요령에 대한 교육과 홍보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식품위생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실천이 중요하므로 신선한 재료를 알맞은 양만큼 청결한 손과 조리기구로 신속히 조리하여 가급적 빠른 시간 내 섭취하고, 부패나 변질이 의심되는 음식은 섭취하지 않는 등 평소 개인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해 주기를 바라며 식중독이 의심될 때는 지체 없이 관할 보건소나 국번 없이 전화 “1399”번으로 신고해 주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