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스는 단말기를 단 차량이 요금소에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면서 자동으로 통행료를 지불하는 시스템이다.
부산시는 동서고가로의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19억5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개금요금소 양방향 1개 차로씩에 ''하이패스''를 설치하고 내일(4.30)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동서고가로의 ''하이패스''는 전국 고속도로에서 운영 중인 것과 동일한 것으로, 도시고속도로에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통하는 것이다.
부산시는 ‘하이패스’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연말까지는 통행료를 50% 할인해 주고, 내년 1월 1일부터는 통행료 10%를 상시 할인하며, 단말기 보급 확대를 위해 한국도로공사 영업소나 휴게소, 주유소, 자동차 정비업체, 일반 마트 외에도 동서고가로 진출입부 근처 4개소를 포함해 34개소의 판매장소를 추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는 광안대교와 황령터널 등에도 단계적으로 ''하이패스''를 확대, 설치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동서고가로에 ''하이패스''를 개통하면 차량의 요금소 통과시간이 현금이나 교통카드를 이용할 때 보다 1/2 이상으로 줄어들어 만성적인 교통체증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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