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안부에서는 결혼이민자를 위해 베트남 ·필리핀·태국 거주 부모 69명초청 친정부보와 상봉기회 가져, 부산시는 11월14일 10시 시 여성정책국에서 환영식 마련
내용
한국에서 결혼한 베트남·필리핀 ·태국 여성결혼이민자 31명이 11월10일 인천공항에서 결혼 후 처음으로 친정부모와 상봉을 하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우리나라에 결혼해온 여성이민자의 한국사회 적응을 돕고, 결혼이민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자, 11월10일(월)부터 11월16일(일)까지 여성결혼이민자 『친정부모 초청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부와지자체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 30명(15가정), 필리핀 21명(11가정), 태국 10명(5가정) 등 총 61명의 부모가 초청된다.
2007년도 90명의 친정부모를 초청한데 이어 두 번째로 본 행사를 개최하여 문화적 다양성 수용이라는 국제사회의 요구에도 부응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는 시도의 추천을 받아 해외여행이 가능한 부모를 원칙으로 초청하되, 4촌 이내의 자매가 한국인과 결혼하여 국내에 체류하고 있거나, 특별한 사연이 있는 경우 등은 우선 선정하였다.
부산시에서는 필리핀출신의 여성결혼이민자 2가정의 부모를 초청하여 ▲11월 10일(월)에 결혼이민자 가족들이 상경하여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부모와의 첫 만남을 갖고 딸이 살고 있는 부산으로 이동하여 2일간 가족과 함께하도록 한다.
▲ 11월11일(화)에는 딸 가족과 함께 행정안전부가 마련한 한국문화 체험일정에 들어가 창덕궁, 청계천, 청와대, 등 서울의 경치와 다양한 볼거리를 관광하고 행자부장관이 주최하는 환영 만찬에 참석하게 된다. ▲ 11월12일(수)에는 한국민속촌 과 새마을연수원을 방문하고 오후에는 딸과 가족이 사는 가정을 방문하게 된다. ▲11월14일(금) 10시에 여성정책j국장실에서 환영식을 가진후 누리마루, 자갈치, 해운대, 광안대교, 용두산공원 등 부산명소를 탐방하게 된다. ▲ 11월16일(일)은 딸과 사위·외손주의 배웅아래 본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부산시는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결혼이민자가족 (8,488명, ‘08.5.1 조사결과)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급하고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해 결혼이민자들의 지역사회 참여를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