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이사장 안준태)은 부산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중요무형문화재 제17호로 지정된 ‘봉산탈춤배우기 체험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국제교류재단이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한국문화체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2월 20일(수)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부산광역시여성회관대강당(대연동 소재)에서 8개국 50여명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극단 ‘자갈치’ 단원들이 직접 참가, 부산거주 외국인들에게 봉산탈춤 시연과 함께 교육도 함께 해줄 계획이다. 부산시내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을 비롯하여 결혼이민자여성, 어학원 강사 등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50여명의 외국인들은 중국, 일본, 케냐, 이집트, 필리핀 등의 국적을 가지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지난 달 ‘연만들기 체험행사’에 이어 이번에는 봉산탈춤배우기, 3월에는 매듭공예, 4월에는 화전만들기, 5월에는 농촌생활체험 등 다양한 구성으로 매월 1회씩 부산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체험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