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관련기관 등과 협의를 거쳐 4개 지자체간 교통카드 지역호환 서비스를 내년 1월 1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부산시는 지역간 서로 다른 교통카드의 사용에 따른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타 지자체와 교통카드 호환사용을 협의하여 왔으며,
최근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내년 1월 10일부터 부산의 하나로, 마이비 교통카드로 서울, 경기, 인천에서 대중교통 요금결제가 가능하게 되며 환승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타 지역의 티머니, 이비 교통카드도 부산에서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더욱이 향후 개발 예정인 새로운 표준형 교통카드 외에도 기존 사용하고 있는 하나로 및 마이비카드로 호환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함에 따라 새로운 카드 구입에 대한 시민 부담을 줄였으며 또한, 지역별 다른 교통카드 사용에 따른 시민 불편을 획기적으로 해소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지역호환 서비스는 부산의 지하철 및 버스와 인천시 및 경기도의 버스 그리고 서울시의 버스 및 수도권 도시철도 전 구간에 우선 서비스하며 향후 타 지자체와도 협의를 계속하여 호환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월 1일부터 양산지역에 부산하나로카드가 사용되고 있으며 또한, 이번 조치로 부산 인근의 울산, 경남 등 타지역 마이비카드도 부산지역 대중교통(지하철, 버스)간 환승이 가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