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8월 23일(토) 19:30와 8월 24일(일) 16:00에 로맨틱발레의 대표작“지젤”2회 공연 -
내용
부산시 문화회관은 개관 20주년과 국제신문 창간 61주년을 기념해 오는 8월 23일(토)과 8월 24일(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지젤 Giselle〉2회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1841년 초연 이후 ‘로맨틱 발레’의 명작으로 꼽히는〈지젤 Giselle〉은 특별 게스트 발레리노 김용걸과 국립발레단 초청공연으로 완성도 높은 감동의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주역으로는 세계정상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340년 역사에서 유일한 동양인 솔리스트인 김용걸과 윤혜진, 국내 무용수 중 가장 아름다운‘지젤 라인’을 갖고 있는 발레리나 김주원과 이원철이 지젤과 알브레히트로 분해 부산 클래식 발레 팬들을 찾아온다.
로맨틱 발레를 상징하는 작품 <지젤 Giselle>의 주요내용은 가장 행복한 순간을 앞두고 연인의 배신에 비통함으로 숨을 거둔 지젤. 하지만 영혼이 되어서도 죽음의 위기에 닥친 연인 알브레히트를 온몸으로 막아서 살리는 고귀한 사랑에 관객 모두는 가슴 뭉클한 감동을 느끼게 된다.
이 작품은 무용수의 기량과 함께 고도의 연기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흔히 ‘발레의 햄릿’으로 일컬어지는데, 1막에서 순박하고 명랑한 시골 소녀에서 사랑의 배신에 몸부림치는 광란의 여인으로, 2막에서는 죽어서도 연인을 지키는 숭고한 영혼으로 변신하여 극적 감동을 더해주는 등 상황에 의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지젤의 캐릭터 때문이다.
한편 1962년 국립극장 산하단체로 시작되어 2000년 이래 재단법인으로 독립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립발레단은 우리나라 무용계의 발전을 선도함과 동시에, 관객들과의 교감을 위해 항상 새로운 시도를 꾀하면서 다양한 레퍼토리와 관객을 먼저 생각하는 공연을 통해 대중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감과 동시에 세계적 수준의 발레단으로 진입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국립발레단은 <해설이 있는 발레>와 같은 참신한 대중화 프로그램, 유리 그리가로비치와 장-크리스토프 마이요, 마츠 에크 같은 세계적인 거장과의 작업, 적극적인 단원 매니지먼트를 통해 국내 무용계 최초의 스타 시스템을 정착시킴으로써 한국 발레가 오늘날 인기 예술장르로 자리 잡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또한 국내외 무용 콩쿠르에서 단원들이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고 이집트(1997), 이스라엘(1997), 중국(2000/2001/2005/2006), 일본(2002), 러시아(2003/2006), 미국(2004)에서의 해외순회공연이 대성공을 거두며 국내외 언론 및 문화계 인사들의 주목을 받아 한국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2007년에는 유럽 정상의 발레 페스티벌(폴란드)에 초청 되었고 러시아 유수의 발레단과 합동공연도 계획되어 있어 국립발레단의 무대가 세계각지로 확대되고 있다.
이번 부산공연의 문의처와 예약접수는 다음과 같다.
□ 문 의 : 부산문화회관(051-625-8130/607-6070), 국제신문(051-500-5222)
□ 티켓예약 : 예솔기획(0505-700-9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