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난 23일부터 부산미술협회(이사장: 송영명)와 공동으로 부산 현대미술의 대표작 30여점을 부산시청 로비에 전시하고 있다.
부산시가 지난해부터 건조한 분위기가 감도는 시청 로비공간에 미술품을 적정하게 배치해 시민들에게 예술작품으로 열린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청사 로비 미술품 전시는 시청 1, 2층에서 올해 12월부터는 시의회 1,2,3층까지 확대해 전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교체됐거나 새로이 전시된 28점 미술품은 대부분 제34회 부산미술대전 입상작으로 부산지역 미술작가들의 창작의욕 고취는 물론 침체된 지방 미술시장을 활성화시키는 계기도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청사를 활용한 미술품 전시는 시민들에게 최근미술(회화) 감상기회를 부여하고 청사분위기를 개선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지역작가들의 작품 발표기회 공간으로도 제공된다.”고 말하고 자칫 딱딱해 질 수 있는 시청이 수준 높은 미술품 감상을 통해 새로운 휴식공간으로서 친근하게 시민들에게 다가가기를 희망했다.
부산시는 시민들의 통행이 많은 시청과 시의회 로비 벽면을 미술전시장으로 활용하고 우수 지역작가들의 작품을 시민들이 손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지난해부터 미술작품을 전시하고 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