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가 내년도 정부부처에 요구한 투자사업 국비신청규모는 총 238건에 3조 6,60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전년도 요구액 3조 5,585억원에 비해, 1,017억원이 늘어난 규모이다.
○ 시는 새정부 출범과 더불어 국정과제 등 국책 사업들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고 연초부터 행정부시장을 중심으로한 대책반을 구성하여 신규사업 발굴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또, 부산경제 중흥을 위한 10대 비전사업 등 지역현안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하여 30대 핵심사업을 선정, 내년도 소요국비 확보에 시의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 신항~북항연결도로 건설, 부산영상센터건립, 국립부산도서관건립,
부산항(북항) 재개발, 미음지구 진입도로 건설,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등
○ 특히, 정부의 예산절감 정책 등 재정환경의 변화로 내년도 국비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시 간부를 중심으로 수시 대책회의를 갖고 대선공약 연계 신규사업 발굴, 국비지원율이 높은 대형 투자사업 조기확충 등 가일층 노력을 배가해 나가기로 했다.
○ 분야별 요구내역을 보면,
도로 항만 등 SOC분야는 82개 사업 2조 3,407억원으로서
전체 신청액의 63.9%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요사업으로는
△부산신항 개발 3,900억원, △신항~북항연결도로건설 486억원,
△북항재개발 300억원, △부산~냉정간 고속도로건설 1,000억원,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사업 1,650억원, △부산~마산 직복선 전철화 75억원 △지하철1호선 다대선 연장 120억원 등이다.
산업・경제・정보분야는 ‘09년말 완공을 목표로 미지원 국비 전액 확보를 계획하고 있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건립 62억원 △해양과학기술사업(MT) 150억원, △첨단교통인프라구축 206억원, △정관산단 진입도로건설 845억원을 비롯하여 △장안산단 진입도로건설 375억원 등 63개 사업 3,105억원이 요구되었다
문화・복지・환경분야는 전체 신청액의 27.6%를 점하고 있는데
금년 하반기 국제영화제 기간중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부산영상센터 건립 120억원을 비롯하여 △시민공원부지매입비 주변지역개발 510억원, △해중피쉬파크 조성 25억원, △천연가스자동차 보급 40억원, △국립부산도서관 건립 164억원,
△부산국제영화제 20억원, △생활폐기물연료화및발전시설건립 268억원 등 93개 사업 1조90억원이 신청된 것으로 집계됐다.
○ 부산시는 앞으로 단계별 전략에 의거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시로 방문하고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여 신청된 국비사업들이 삭감 또는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허남식 부산시장은 중앙부처제출기한인 5월말까지 신청
신청사업에 대한 사전협의와 미비점 보완 등 치밀한 준비를
모두 끝내고 현안사업들이 계획대로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실・국・본부장으로 하여금 중앙부처 설득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각별히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