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남식 시장은 내일(5. 30) 오후 2시 시정 현장방문의 일환으로 사상공업지역 내 반도체 금형업체인 동호 에이텍(대표 최웅학)을 방문해 기업현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 한 후 생산현장 시찰하고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사상기업발전협의회와의 간담회를 통하여 기업애로사항 청취와 사상공업지역 발전 방안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번 경제현장 방문은 60년대 말부터 70년대 말까지 토지구획정리 사업으로 조성된 부산최대 공업지역으로 ‘80년대 이후 시설노후화와 경제 환경 변화로 생산 활동 비중이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대규모 아파트단지 입주로 집단민원 발생, 공장이전 부지 미 활용 등으로 기업 환경이 열악한 조건에서도 지역경제 발전과 선진도시 부산을 만드는데 많은 애를 쓰고 있는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다.
허남식 시장은 사상기업발전협의회(회장 오경태)와의 간담회를 통하여“사상공업 지역은 대폭적 재개발이 요구되나 입주기업의 영세성, 높은 지가, 업체간 의견차이 등으로 추진의 어려움이 있고 기존 입주기업 이전 가속화와 재 입주 지연으로 슬럼화 우려가 있다”고 말하고
△산업구조 고도화, 업종재배치 등을 통한 자족적 공업도시로의 발전 △입주기업간 소 블럭단위 정비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및 지원시책 개발 △기업환경 개선사업 지속추진으로 기반시설 정비보강 등 여건 개선 △아파트형 공장, 벤처빌딩 건립을 통한 구조고도화 및 저공해 도시형 산업으로 업종 전환 유도 등 발전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근로자 쉼터 조성, 수목식재, 불법벽보 방지 사업 등 앞으로도 사상공업지역의 기업환경개선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으며, 특히 사상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작년 20억원 지원에 이어 올해 30억원을 지원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공업지역으로 조성해 나가겠다며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감전제1중천변 보도 및 가로수 식재,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확대 등 기업인들의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기업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되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사상공업 지역은 부산시 산업 총 조사 제조업체(9,256개 업체)중 32%(2,978개 업체)가 입지하고 있으며 주요업종은 철강금속, 기계장비 56%, 신발고무 20% 그 외 기타업종(전기, 섬유, 의류, 가구, 자동차부품 등) 24% 등으로 2,729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