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소방본부(본부장 변상호)에서는 2008년 상반기 구급활동 실적을 분석하여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하반기 구급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2008년 상반기 구급활동 실적은 총 64,343회 출동하여 44,658건의 구급활동으로 45,614명을 이송, 전년대비 출동건수 4,228건(7.0%) 구급건수 2,352건(5.6%) 구급인원 2,297명(5.3%)이 각각 증가하였고, 이는 일일평균 353회 4분 간격으로 구급출동을 하였다.
유형별로는 만성 및 급성질환 등 질병으로 인한 환자가 27,910명으로 전년대비 3,317명(13.5%) 증가,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고령자가 15,540명(34.1%)으로 전년대비 1,049명(7.2%) 증가로 노인성 질환자 비율이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 부산시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2008년 6월말 기준)는 전체 360만 3천 551명 중 35만 6천명 9.9%로 전년대비 0.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무직이 19,489명으로 전체 이송인원의 42.7%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주부(5,453명, 12.0%), 학생(2,724명, 6.0%), 회사원(1,655명, 3.6%)순으로 조사됐다.
진료과목별로는 내과가 17,758명(38.9%)으로 가장 많고, 그 뒤로 정형외과, 외과, 신경외과 순으로 나타났으며 요일별 구급환자는 월요일이 가장 많았고, 사고부상으로 인한 구급환자는 평일보다 주말인 금·토·일에 좀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방본부에서는 고령인구의 증가에 따른 구급수요 증가에 따라 노인 등 만성질환자를 위해 노인전용 구급대(Silver Ambulance) (2개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증환자에 대하여는 이송 중에도 원격화상 응급처치가 가능한 구급차를 기존 10대에서 하반기 6대를 추가 배치하여 보다 고품질의 구급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인명 소생 율을 높이는 등 시민들의 구급수요를 적극 수렴한 119구급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에 대하여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구급차 도착 전 초기 응급처치능력을 배양토록하고, 폭염으로 인한 구급환자 발생에 대비하여 폭염특수구급대 29개대 156명 지정, 폭염 관련 구급장비를 갖추어 폭염특보 발령 시 노약자 밀집지역 등에 전진배치 및 순회 구급활동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