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환율급등 등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가중되고 있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차원의 은행 유동성 확보를 위해 부산시, 부산은행, 시민단체가 함께 각 가정이나 서랍에서 잠자고 있는 외화(미 달러화, 유로화, 엔화)를 모으기 위한 「범시민 외화통장 갖기 운동」캠페인을 연말까지 추진한다.
부산은행은 캠페인 기간동안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외화통장의 금리를 우대하고 수수료를 면제해 주며 외화현찰을 원화로 매매 시 환율을 우대할 계획이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10월 13일 월요일 오전(08:30) "환율급등에 따른 긴급 경제대책회의"를 마치고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장호 부산은행장, 박수복 신평장림일반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이남규 녹산산단경영자협의회장, 박인호 경제살리기시민연대 상임대표, 이영 부산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등과 함께 부산은행 부산시청지점(부산시청 2층 소재)에서 외화통장 개설식을 갖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실·국장 이상 간부 공무원이 외화통장 개설에 동참하는 등 부산시는 "외화통장 갖기 운동"에 전 직원이 솔선참여하도록 하는 한편 모든 시민이 동참하도록 시민단체와 함께 범시민 운동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