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2005년(1개), 2006년(1개)에 이어 올해도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지역연고산업진흥사업 2개를 유치해 2011년까지 국비 63억 원을 지원받게 돼, 지역 R&D사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부산시는 타 시·도에서 1개 사업을 유치하기도 어려운 지역연고산업진흥사업을 2개나 유치함으로써 2011년까지 국비 63억원과 시비 12억3천만 원을 포함한 124억원을 투자하고 이후 평가를 거쳐 3년간 추가예산을 지원받아 지역특성화 산업을 육성할 수 있게 됐다.
지식경제부는 각 시·도의 예비심사를 거쳐 중앙에 접수된 36개 사업 중 12개를 최종 선정하였는데, 이 중 부산시가 ‘한방실버웰니스산업 육성체계 구축사업(동의대학교 주관), ‘동남권 IT융합 전동복지기기 실용화 사업(경성대학교 주관) 등 2개 사업을 유치하는 개가를 올렸고 이는 부산시와 동의대학교 및 경성대학교간 상호 협력을 통한 유치노력의 성과로 평가된다.
동의대학교가 주관하는 ‘한방실버웰니스산업 육성체계 구축사업’은 2011년까지 총 67억 5천만 원(국비 39억원, 시비 6억원, 산청군 3억원, 학교·기업 19억5천만 원)을 투자하여 특화된 학교의 한방의료 지식산업을 기반으로 건강의료기기, 기능성식품의 고도화를 통한 관련 산업 육성과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및 건강장수도시 이미지를 구축할 예정이며,
경성대학교가 추진할 ‘동남권 IT융합 전동복지기기 실용화 사업’은 3년간 총사업비가 53억6천4백만원(국비 24억원, 시비 6억3천만원, 학교·기업 23억3천4백만원)으로 학교 내 전동복기기기 실용화사업단을 설립하여 국산화율이 10%이하인 전동복지기기 등 실버용품의 국산화와 제품의 다양화·실용화에 크게 기여하고, 지역 고령친화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이미 총사업비가 114억원인 ‘조선·자동차 IT융합부품 연구센터’를 유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