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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보도자료(~'19.03.26)

 

“지구촌 모두가 스포츠로 하나되는 그날까지”

부서명
조 현 진
전화번호
500-2881
작성자
조 현 진
작성일
2008-05-26
조회수
543
공공누리
OPEN 출처표시,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부제목
- 브라질 사회체육단체(SESC) 대표단 한국방문 -
내용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열리는 2008부산세계사회체육대회 관련 실무협의 및 경기장 시찰을 위해 지난 5월 11일부터 22일까지 브라질사회체육단체(Social Service of Commerce, SESC) 대표단이 부산을 방문했다. 아시아 지역 방문으로는 한국이 처음이라는 이들은 10일 간의 일정을 통해 부산세계사회체육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SESC는 어떤 단체인가.
: 브라질 사회체육단체 SESC는 국가 및 사회에 유익을 주고자 상업인 및 기업인의 투자를 받아 1946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브라질 전역에 다양한 시설을 갖춘 384개의 센터를 운영하며 사회구성원들에게 더 나은 문화 및 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 SESC의 주요 프로그램인 챌린지데이(Challenge Day)란 무엇인가.
: 더 풍요롭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국민의 생활을 개선하고자 캐나다에서 처음 시작된 챌린지데이는 1995년 브라질에 처음 소개되었다. 미 대륙 전역에 매년 5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챌린지데이로 지정했으며, 매년 그 규모가 커져서 작년에는 약 5천 5백 명이 참여했다. 이 날이 되면 학교, 직장 등 자신이 속한 곳에서 그 나라와 도시의 특색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체육활동을 하게 된다.

- 9월 28일 부산을 비롯한 전 세계 주요도시에서 열릴 세계천만명걷기대회(World Walking Day)와 비슷한 개념인데, 두 행사의 협력방안이 있다면.
: 챌린지데이와 세계천만명걷기대회는 세계사회체육연맹(TAFISA)의 주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두 행사 모두 국가와 인종을 넘어 전 세계 동시에 열린다는 점과,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기 위한 활동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SESC는 오랫동안 이어져온 챌린지데이의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 대륙 전역에 세계천만명걷기대회를 알리고 참가도시 범위를 더욱 늘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9월 28일 브라질 상파울로에서도 세계천만명걷기대회를 열 수 있도록 돌아가서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 2008부산세계사회체육대회에 참여하게 될 브라질 전통춤 Capoeira에 대해 설명해 달라.
: 브라질이 포르투갈에 식민지로 있었던 16세기, 아프리카에서 많은 노예들이 브라질로 오면서 특별한 춤과 리듬이 함께 들어왔다. 어떠한 폭력도 허락되지 않았던 당시, 억압과 폭력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춤을 가장한 무예를 개발하게 되었고, 이것이 Capoeira의 기원이다. 춤의 부드러운 동작과 무예의 강한 힘이 접목되어 특별한 움직임을 만들어내었으며, 현대에 접어들어 새로운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 2008부산세계사회체육대회 조직위원회 및 부산사회체육센터(SABA)를 방문한 소감은.
: 모든 직원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 쉴 틈 없이 전진하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였다. 부산사회체육센터는 다양한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었고,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에 걸쳐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 부산에 대한 인상은.
: ‘다이나믹’이라는 단어가 가장 적절한 것 같다. 도시 전체가 활기찼으며, 치안이 잘 잡혀있어 지내는 동안 편안함과 안전함을 느꼈다. 또 길거리에서, 상점에서, 식당에서 만난 모든 시민들이 웃으며 친절하게 대해주는 것을 보며 부산이 국제도시로서 전혀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