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28(수) 10:00 어린이대공원 내 학생교육문화회관 광장, ‘정신건강의 달’기념식 갖고, 어린이대공원 일주도로 걷기대회, 어울림 한마당 등 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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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정신건강의 달을 맞아 사회적으로 소외·은폐·격리되어 오고 있는 정신장애인들에 대한 부정적 편견을 불식시키고자 “정신장애인 편견 해소를 위한 걷기대회” 등 「2008 정신건강의 달」기념행사가 내일(5.28,수) 오전 10시부터 학생교육문화회관 등 어린이대공원내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전했다.
부산시가 후원하고 부산시 정신요양·사회복귀시설협의회와 부산시 정신보건사업지원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환우 및 그 가족, 정신보건 관련기관, 정신장애인 가족협회, 사회복지학과 학생, 자원봉사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오전에는 ‘정신보건의 달’ 기념식과 참가자 모두가 어린이대공원 도로를 일주하는 걷기대회를 하고, 오후에는 학생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그리스도정신요양원, 부산시 정신보건센터 등 32개 참여기관에서 준비한 장기자랑과 초청 공연 등 어울림 한마당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학생교육문화회관 광장을 출발해 어린이대공원내 호수 주변 일주도로 약 2.5㎞를 걸어 어린이대공원에 도착하는 걷기대회는 평소 사회적으로 격리되어 있던 환우들에게 일반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정상적인 사회인으로의 복귀를 일깨워 주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부산지방경찰청 포돌이 공연, 동부산대학교 공연, 기관별 장기자랑 등이 펼쳐져 참가자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우리 사회에 내재된 정신장애인의 편견과 낙인을 해소하고 정신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사회적 거리감을 줄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