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대표적인 첨단기술 개발연구센터인 미디어디바이스 연구센터(소장 양재우 )가 차량 스마키 개발로 한국품질재단 신 품질포럼(위원장 김철수)에서 주관하는 제6회 신 품질 상 혁신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부산시와 한국통신자연합회의 지원으로 2004년 9월부터 설립 운영되고 있는 동아대 미디어디바이스 연구센터는 멀티미디어 장치의 핵심부품을 개발하여 지역 기업을 지원하고, 실질적 매출 증대를 도와 지역 IT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는 부산의 대표적인 첨단 기술개발 연구센터다.
미디어디바이스연구센터는 세계 최초로 기출시 된 차량에 적용 가능한 차량 스마트키 제품을 개발해 자체 기술개발 혁신 활동으로 After Market 분야의 독점적인 시장 확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어 이번 신 품질 상 혁신부문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신 품질 상은 한국품질재단 주관으로 미국 말콤볼드리지 국가품질상(NBNQA), 유럽 품질상(EQA) 등과 같이 우량경영시스템 실천화 혁신주도 경영문화 창출을 위해 신 품질 포상 제도를 창설하여 지난 2002년부터 지속적인 도전과 혁신을 통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조직으로 현저한 업적 향상과 성과를 이룬 조직(개인)을 선정하여 매년 시상하고 있다.
연구센터는 기술개발에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을 구축하여 인증을 유지하는 이외에도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사업 및 개인별 수행 진도와 위험관리를 하고 있으며, 연구결과물에 대한 요구사항 정의와 요구사항 추적을 통해 설계나 구현에서 빠짐없이 반영되는지 모니터링을 하고, 개발 단계별로 피드백이 되도록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품질경영시스템을 바탕으로 종전의 연구위주의 대학연구소와는 달리 기업에 필요한 상용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런 기술지원을 통해 지난해에는 관련기업들이 델파이, 지멘스 등 세계 각국의 최 상위 부품회사들과 경쟁하여 1,700억원 규모의 사업수주를 달성하는데 기여한바 있다.
또한 전액 수입에 의존했던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재료인 “펜타센”의 소량생산에도 성공하여 국내외 판매를 시작하는 등 상용화 수준의 기술 개발역량을 입증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수상은 연구센터가 품질경영시스템을 도입한 지 3년이 되는 시점에 센터의 연구 품질 향상은 물론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응모한 것으로 그 능력을 인정받아 혁신부문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