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5. 15(목) 09:00 ~ 17:00, 市·기장군 상황실과 원자력발전소 주변 일대에서 원전시설 방사성물질 누출 사고대비 재난대비 훈련 실시 -
내용
부산시는 고리원전에서 방사성물질 누출사고 발생시 원전주변 주민보호 및 환경보전을 위한 지역방사능방재계획의 실효성을 검토하고 유기적인 상호협조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고리원전 방사능 방재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5월 15일(목) 오전 9시부터 17시까지 市 · 기장군 상황실과 원자력발전소 주변일대에서 이뤄지며 이날 훈련에는 부산시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장, 시 · 구 · 군의원, 경찰청장, 교육감, 육군 제53사단장, 지역주민, 민방위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과학기술부, 53사단, 경찰청, 소방본부, 적십자사 등 28개 기관 6,500명이 참여하고 헬기 5대, 경비정 2정, 제독차 11대, 소방차 17대와 방사선계측기 71대 외에도 전시장비, 물자, 보호의 등 32종 1,468점이 동원된다.
부산시와 기장군, 고리원자력본부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번 합동훈련에서는 고리원전 2호기 방사성물질 누출사고를 가상하여 중앙정부는 주민보호 의사결정, 현장대응 방호기술을 지원하고 지자체에서는 주민보호조치 이행 및 시민홍보, 원자력사업자는 발전소 사고완화 조치 및 직원보호조치의 역할을 수행한다.
중점 훈련내용으로는
△ 지역 방사선비상대응기구 설치 운영
△ 방사선 비상정보 전파체계 점검
△ 주민보호조치의 실효성 점검
△ 대 언론기관 및 주민 홍보체계 점검
△ 방사선비상진료체계 점검 및 구호소 설치 운영
△ 기상측정 및 환경방사선 감시의 실효성 점검
△ 원전반경 2km내 주민 및 차량통제, 오염지역 출입 통제 등 오염관리대책의 적정성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훈련의 성과를 높일 예정이다.
이날 실제훈련을 위해
△ 10:30~15:30 부산광역시와 기장군 상황실에 사고수습을 위한 중앙정부, 지자체 비상대책반을 설치 운영하고
△ 11:20 원자력 교육원에서는 원전시설 테러첩보 접수, 시설방호 경계강화, 군경출동 불순분자 진압, 11:40분경 터빈건물 화재발생, 초기진화, 소방력 지원요청, 화재진화, 인명구조, 환경방사선 감시 및 오염검사를 실시한다.
△ 11:30 장안읍 월내 · 길천리 등 원전 반경 2㎞이내 지역에 비상경보방송망을 통해 경찰, 공무원, 민방위대원 등 70여명의 통제요원이 4,837명의 주민을 옥내로 대피시키고 차량을 통제하며
△ 11:40 월내, 길천주민과 월내초교 학생 등 200여명이 참여하여‘월내, 길천 → 원자력 교육원’구간으로 소개(疏開)훈련을 실시하고 오염지역 행동요령, 보호장비·물자사용법, 진료, 갑상선 방호약품 분배 등을 실시한다.
그밖에도 원전반경 10㎞해상지역에 대한 선박통제 및 해상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방사선비상계획구역 및 풍하방향 15㎞이내 헬기 및 특수차량을 이용한 환경방사선 모니터링 등 적극적인 현장훈련을 통한 방재유관기관의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원전주변지역의 주민 및 학생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원전에 대한 이해 및 안전의식을 제고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