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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보도자료(~'19.03.26)

 

미술의 대중화 성공 평가속에 부산비엔날레 폐막

부서명
문화예술과
전화번호
888-3464
작성자
이만규
작성일
2008-11-14
조회수
412
공공누리
OPEN 출처표시,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부제목
◈ 내일(11. 15) 71일간의 전시 끝내고 2010 부산비엔날레 기약 실내전시 입장객 17만 명 돌파, 역대 최다방문객 기록
내용


지난 9월 6일부터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 190명의 200여 작품을 선보인 2008 부산비엔날레가 71일간의 전시행사를 마감하고 2010 부산비엔날레를 약속하며 내일(11. 15) 오후 6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올해 부산비엔날레는 광안리 해수욕장, 미월드 놀이공원, 해운대 APEC나루공원, 요트경기장, 금련산 지하철역, 광안리 상가 쇼윈도우, 대안공간 반디(수영구)와 오픈스페이스 배(기장군), 문화회관 전시실, 시청 전시실, 시내 32개화랑 등 부산시내 전역에서 열렸다.

일상생활 속의 예술이라는 큰 흐름 속에 현대미술의 대중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관객유치 면에서도 실내전시장에 약 17만 명의 관람객이 찾아 부산비엔날레 개최 이래 역대 최다 방문객 유치실적을 남겼다.

바다미술제는 광안리 백사장에 설치된 23개 작품이 작품의 질과 관객호응도 면에서 국내외 언론의 비상한 관심을 불러옴으로써 해양수도 부산 비엔날레의 정체성을 살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미월드 놀이공원에는 사무실, 회의실, 식당, 다용도 실 등 다른 기능의 공간을 미술작품 전시 갤러리로 변환한 뒤 31개의 수준 높은 영상작품을 전시하여 관람객들의 많은 호평을 받았다.

APEC 나루공원에는 2006년에 이미 들어선 조각 작품 20점에 보태어 이번에 20점이 추가됨으로써 부산을 대표하는 조각공원으로 탈바꿈 했다. 추가된 작품 중 주목되는 조각으로 세계적인 조각가 데니스 오펜하임(미국)의 “반짝이는 초콜릿”, 로버트 모리스 (미국)의 “조상(Ancestor)" 을 손꼽을 수 있다. 또한 올해 조각프로젝트에는 전통적 조각에 빛, 소리를 더하거나 조경을 겸한 조각, 관객과 공명하는 조각품이 설치되어 새로운 개념의 조각 작품을 선보인 대표적 사례로 남게 됐다.

시립미술관을 주전시장으로 해 개최된 현대 미술전에는 회화, 영상설치, 설치, 건축, 퍼포먼스, 영화 등 다양한 양식의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국내외 작품 79점이 전시되어 현대미술의 흐름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부산비엔날레 폐막행사는 전시종료 하루 전날인 11월 14일 14시부터 부산 시립 미술관에서 개최되며 그간의 진행상황에 대한 영상보고, 참여 작가와 자원봉사자에 대한 참여증서 수여, 이두식 운영위원장의 폐막사와 폐막선언으로 이어진다.

2008년에는 부산, 광주, 시드니, 상하이, 싱가폴, 요코하마 등 아시아와 대양주 6개 도시에서 비엔날레가 경쟁적으로 동시에 개최되었으며, 현재 전시가 진행 중인 요코하마 트리엔날레만 오는 11월 30일까지 계속된다.

한편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 허남식 부산광역시장)는 2009년 1월경 2010 부산비엔날레 전시를 위한 전시 팀을 구성하고 부산비엔날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심포지엄, 세계적 작품유치를 위한 작가교섭 등 2010 행사를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