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활한 귀성객 수송 위해 시외·고속버스, 철도, 항공 등 1일 490회 증강 운행해 32,026명 추가 수송... 시내버스 예비차량 20개 노선 22대, 전세버스 67대 임시 운행 및 임시 주차장 5,300면 확보해 성묘객 편의 도모 등
내용
부산시는 올해 설 연휴기간 중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귀성객과 성묘객의 원활한 수송편의를 위해 오는 2월 6일(수)부터 2월 10일(일)까지를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여 시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설 연휴기간 특별교통 대책을 마련하였다.
특별교통대책 수립을 위해 설 연휴 귀성객의 통행실태를 지난 1월 8일부터 1일11일까지 부산시 거주 1,297세대를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하였다.
연휴기간 중 부산시 거주 세대 중 약 33.8%에 해당하는 43만8천 세대 144만명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고, 이동 교통수단은 승용·승합차가 75.3%, 버스·철도 등 대중교통 이용이 23.6% 정도로 조사되었다.
또한, 이동목적지는 울산·경남(54.8%), 대구·경북(19.9%), 서울·경기(8.1%), 순이며, 이용할 도로는 남해고속도로(24.0%), 남해지선고속도로(23.5%), 경부고속도로(24.0%), 신대구부산고속도로(5.3%) 순으로 나타나 남해고속도로 방면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을 위한 출발일자는 연휴 시작 전일인 2월 5일(화)부터 본격적으로 귀성이 시작되어 설 전날인 2월 6일(수)이 59.0%로 가장 많고, 설 당일인 2월 7일(목)이 21.2%로 조사되었다.
부산으로 돌아오는 날은 설 다음날인 2월 8일(금)이 46.7%로 가장 많아 설 전날과 설 다음날에 교통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설 연휴는 주 5일 근무제의 확산으로 최대 5일까지 연장할 수 있어 귀성객의 분산이 예상된다.
부산시는 귀성객의 원활한 수송을 위하여 시외버스는 1일 344회 14,810명 증강 운행토록 하고 고속버스, 철도, 항공 등 1일 총 490회 32,026명을 추가로 수송하여 귀성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그리고, 시 경계 연결도로 교통 혼잡 예상지역인 서부산 IC~남해고속지선도로진입 입구, 노포검문소~경륜공단입구 구간 등 교통체증 예상지역에는 시, 해당 자치구, 경찰서와 시민단체 합동으로 불법 주·정차 단속 및 질서계도 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전국모범운전자 연합회 부산지부에서도 시내 주요 정체지역 및 공원묘지 주변에서 차선 지키기 계도 및 교통정리 활동 등을 한다.
그리고 카풀 희망자를 위하여 고향길 함께가기 카풀 접수창구도 설치 운영하며 카풀희망 귀성객은 카풀중개센터 (교통문화운동시민연합, 전화: 555-0880)로 연락하면 카풀을 중개한다.
성묘객 특별수송을 위해 시내버스 예비차량 20개 노선 22대를 5개(영락공원, 실로암 공원, 천주교, 백운, 대정)묘지 방면으로, 전세버스 67대는 양산·기장·김해 방면 공원묘원으로 임시 운행하며, 공원묘지 인근 학교, 공한지 등을 활용하여 임시 주차장도 5,300면을 확보하였다.
한편, 시내 공원묘지를 찾는 성묘객이 매년 40여만 명에 달하고 있어 부산시는 성묘 시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차량 운행질서 확립을 위하여 구·군에서는 지역 내 터미널 및 역 등에서의 수송대책을 마련하고, 차량 운행 및 주·정차 질서를 계도·단속할 계획이며, 시 및 구·군에서는 교통대책 상황실을 설치하여 특별 근무조를 편성, 연휴기간 중에 비상근무를 실시하여 시민에게 교통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