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10. 8) 10:00 김해공항에서 허남식 시장 등 참여한 가운데 항공기 도입식 행사 개최, 10월 27일 부산-김포 노선 취항예정, 부산시 에어부산 취항 적극 홍보 지원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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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부산지역 상공인들이 공동으로 출범시킨 에어부산(대표 김수천)이 10월 27일 취항을 앞두고 오늘(10. 8) 제1호기인 B737 항공기(HL7250)와 에어부산 유니폼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에어부산(주)는 오늘(10. 8) 오전 10시 김해공항에서 허남식 시장을 비롯한 주주사 대표, 일반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기 도입식 행사를 개최하고 항공기 기내관람, 승무원 유니폼 소개를 진행됐다.
이 날 행사는 허남식 부산시장, 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포함한 15개 주주사 대표와 박찬법 금호아시아나그룹 항공부문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33번 주기장에 에어부산 제1호기가 도착하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에어부산이 이번에 공개한 항공기는 B737-500 기종으로 127석이며 동체는 에어부산의 CI인 갈매기를 핵심 모티프로 해 바다 물결과 어우러져 힘차게 날갯짓하는 이미지로 디자인함으로써 에어부산의 꿈을 형상화했다. 또한 갈매기의 시선을 동체 진행방향과 동일하게 함으로써 글로벌 도약 의지를 담아 더욱 힘차게 비행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부산의 바다와 하늘을 표현하는 네이비블루·젊은 항공사를 강조하는 라이트블루·라임그린, 내구성을 강화하고 미래 지향적인 기업 이미지를 표출하는 화이트 펄 4가지의 색상으로 표현했다.
‘에어부산’은 10월 27일 취항 시 부산-김포노선 2대 운항을 시작으로, 12월 부산-제주노선 1대, 내년 4월과 6월에 부산-김포노선 각 1대씩 총 5대의 항공기를 운항할 계획이며, 내년 12월부터는 국제선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대주주인 아시아나항공의 인력, 시스템 등 자산을 활용함으로써 최상의 안전 확보와 원가 절감을 동시에 이뤄 냈다. 프로세스 개선 및 원가혁신으로 기존항공사와 차별화된 합리적인 가격 및 편리하고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타 신생항공사와 달리 다양한 기내 신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항공권 구매를 마친 고객이 인터넷을 통해 본인이 원하는 좌석을 사전에 선택할 수 있는 사전 인터넷 좌석 배정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70세 이상의 노약자, 유소아를 동반하는 여성 및 장애인 손님에게 우선적으로 좌석을 배정하고 수하물 수속 등을 돕는 ''투게더서비스(Together Service)'' 또한 에어부산 전 노선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에어부산 부산-김포 노선 운임은 주중 52,400원·주말 64,000원이며 홈페이지를 통해 항공권을 구매하는 경우 주중 10%·주말 5%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기업체 임직원들에게 최대 15%까지 특별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기업 우대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할인제도를 운영해 고객의 부담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에어부산(주)는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기회 창출, 부산시민 편의 증진에 기여코자 부산시와 부산지역 상공인들이 주축이 되어 지난해 8월 설립된 이래, 자본금 총 500억원으로 올 2월 아시아나항공이 대주주로 참여하였고, 7월에는 부산시도 24억 6천만 원의 자본을 출자했다.
부산시는 ‘에어부산’의 운영 조기 정상화를 위하여 시청1층 로비에 에어부산(주) 제작 모형항공기 전시, 각종 문화축제·국제행사와 연계 지원, 전광판 홍보 등을 비롯한 부산시 홍보매체 활용으로 시차원의 적극적인 홍보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에어부산’ 취항으로 시민의 항공이용 편익 증진 및 경제적 부담 해소뿐만 아니라 항공·물류·관광산업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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