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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보도자료(~'19.03.26)

 

“즐거웠어요 부산!…리투아니아에서 만나요”

부서명
체육진흥과
전화번호
888-4481
작성자
박시환
작성일
2008-10-01
조회수
434
공공누리
OPEN 출처표시,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부제목
◈ 2008 부산세계사회체육대회 1일 오후 6시 벡스코서 폐회식
내용
감동과 이별의 아쉬움이 교차하는 순간이었다. 부산에서 쌓은 추억을 나누고, 다시금 우정을 다지고 쌓는 애틋한 자리였다.

전 세계 101개국 1만여 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해 각국의 전통 스포츠와 생활체육의 대향연을 펼친 2008 부산세계사회체육대회가 1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폐회식을 갖고 6일간의 막을 내렸다.

폐회식은 이날(10. 1) 오후 6시 6일간의 주요 경기장면을 담은 기록영상물 상영, 참가국 전통문화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6일 동안 트랙과 매트, 잔디밭, 야외 공연장, 온천천변 등에서 최선을 다한 선수들의 감동적인 모습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상영, 지난 6일간의 추억을 되새겼다. 참석자들은 서로를 향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나이지리아 공연단은 나이지리아 민속춤을, 이란의 쥬르카네 시범단은 멋진 쥬르카네를, 이스라엘 선수단은 전통 민속춤으로 폐회식장을 달궜다. 관람객들은 국적이나 피부색에 관계없이 한데 어우러지며, 헤어짐을 아쉬워하고,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다.

대회 타이틀 영상과 대회 주제가 연주에 맞춰 참가국 국기가 입장하고, 이번 대회 공동대회장인 이강두 국민생활체육협의회 회장의 환송사, 이상희 세계사회체육연맹 회장의 폐회사에 이어 대회조직위원장이자 공동 대회장인 허남식 부산시장의 폐회선언이 이어졌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대회 차기 개최지인 리투아니아 샤올레이시의 제나디저스 믹시스 시장에게 대회기를 넘겨줌으로써 부산은 역대 최대 규모의 지구촌 전통문화 스포츠 제전의 소임을 완벽하게 끝냈다.

참가국 국기가 퇴장하면서 만찬이 시작됐다. 이제 막을 내리는 세계인의 축제를 아쉬워하며 부산시립소년소녀 합창단은 민요 메들리와 부채춤으로 세계인의 시선을 끌어냈다. 듀엣 휴와 재즈밴드의 공연에 이어 참석자 모두는 행사장으로 몰려 나와 맘껏 춤을 추었고 ‘석별의 정’을 합창했다. 조명은 서서히 그 밝기를 줄여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