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3일자로 퇴임한 김영삼 원장의 후임으로 제6대 부산발전연구원장에 前 기획예산처 정부개혁실장과 제주도 정무부지사를 지낸 이계식(60세)씨가 내정되었다.
신임 이계식 원장은 3월 3일(월) 오후 부산발전연구원의 이사장인 허남식 부산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교부 받은 뒤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이계식 신임 원장은 서울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뉴욕 주립대학교 스토니브룩교 대학원에서 경제학박사를 취득한 경제전문가로, 1970년 행시 8회로 관세청 사무관을 시작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국제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 경제기획원 부총리 자문관, IMF 이코노미스트, 한국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한국 재정학회 회장, 기획예산처 정부개혁실장, KDI 국제정책대학원 초빙교수와 제주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하고, 현재는 한국해양대학교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신임 이 원장은 공직과 국책기관 연구원으로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시가 올해를 부산경제 중흥의 원년으로 설정하여 지역경제의 활력과 기반을 강화하고 부산경제의 최대 현안인 산업용지 부족 해소, 기업하기 좋은 도시여건 조성 등 부산경제 살리기에 온힘을 기울이는 것과 보조를 맞추어 10대 비전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아울러 신정부의 광역경제권 형성방침과 연계된 부산시의 발전 전략을 이론적으로 뒷받침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지역 싱크 탱크의 수장으로서 적임자라고 평가되어 이번에 BDI 원장에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