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방본부(본부장 최웅길)에서는 2007년도 구조활동 실적을 분석하여 시민의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인명구조 종합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2007년도에는 총 15,268회 출동중 9,710건의 구조활동으로 6,008명을 구조하여 전년 대비 출동건수 1,450건(10.5%) 증가, 구조건수 1,461건(17.7%) 증가, 구조인원 586명(10.8%) 증가하였다.
구조인원 증가 요인은 시민생활과 밀접한 승강기사고, 실내갇힘사고, 교통사고가 총 4,431건으로 464건(11.6%) 증가하여 2007년 전체적인 구조인원은 전년 대비 586건(10.8%) 증가하였다.
월별 구조활동을 분석해보면 구조활동 건수가 많은 시기는 7월에서 10월사이로 여름철 물놀이와 가을철 행락객 관련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원인별 구조건수는 동물구조 2,392건으로(전년 대비 934건, 64% 증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화재 1,329건(전년 대비 32건, 2.4% 증가), 실내갇힘 1,128건(전년대비 151건, 15.4% 증가), 교통사고 1,016건(전년 대비 59건, 6.1% 증가) 순으로 나타났으며,
장소별 구조인원은 승강기구조가 가장 많았고 교통사고, 실내갇힘사고, 화재사고의 순으로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시설에서 구조되었다.
따라서, 부산소방본부에서는 2007년도 구조활동에 대한 분석자료를 토대로 구조인원의 26.3%를 차지하는 20세이하 청소년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119안전체험행사』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하여 사회안전망 확보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