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최근 초고유가에 따른 공공시설물 에너지절약대책의 하나로 광안대교 경관조명 점등시간을 단축 시행한 바 있으나, 여름철 부산을 찾는 많은 관광객이 부산의 랜드마크인 광안대교의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없다는 불만이 많고, 관광객감소로까지 이어져 관련 상권위축으로 득보다는 실이 많다는 판단아래 8월말까지 점등시간을 다시 늘리기로 결정했다.
경관조명 단축 운영은 사회전반적인 에너지절약 분위기 조성이라는 명분으로 시행하였으나,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의 하나로 자리매김한 광안대교의 경관조명에 대한 시민과 관광객의 바람을 반영해 당초 밤9시에 점등하던 것을 밤8시로 1시간 당긴 바도 있으나, 이번 조치로 해수욕장개장기간 중에는 원래대로 점등시간이 환원되게 되었다.
따라서 8월말까지는 밤8시에서 새벽1시까지(평일), 새벽2시까지(주말) 경관조명이 운영돼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부산을 찾은 많은 피서객과 외지 관광객들은 물론 관광객감소로 위축된 주변 상인들로부터 환영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