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소방본부(본부장 변상호)에서는 4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3개월간 매주 목요일을 「현장 소방행정의 날」로 지정, 소방관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이 화재 취약대상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중심 행정을 강화하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소방본부의 5월의 첫 번째 현장행정 대상은 복합 상영관으로 해운대구 우1동 소재 스펀지 등 20개소 149(31,062석)개 관이다.
복합구조의 상영관은 대부분 대형·심층·무창층 구조와 음식점 등 화기취급으로 화재발생에 대한 위험이 높고 다수의 인원이 이용하는 관계로 현장안전 관리의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 된다. 이에 따라 비상시 관계자 스스로 위험성을 인식하여 소화기와 옥내소화전을 사용해 초기에 진압하는 요령습득과 관객을 안전하게 대피·유도 할 수 있는 훈련을 실시하는 등 현장 확인 행정을 실시한다.
또한, 심야시간대 판매장 보안을 위한 피난계단 및 통로폐쇄·물건방치 등 위법요인을 사전차단 하고 비상구개방 및 피난시설 유지관리 단속을 연중 실시하고 연2회 합동점검과 관계자 안전대책 협의회를 운영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영화 상영 시 매회 피난안내 영상물을 상영하고 상영관 및 층별 피난안내요원을 배치하도록 지도하기로 하였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수용인원을 고려한 피난시설 설치와 고층 상영관 허가제한을 법제화하고 옥외 피난계단의 세부 시설기준 마련과 소방안전교육을 이수한 전문 안전요원 배치를 의무화 하는 등 시민들의 문화생활 공간인 복합 상영관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