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 2(토)~8. 3(일)다대포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유명 해외 록밴드 초청, 본 공연, 사전홍보행사, 개막식, 시상식, 부대행사 등 다채롭게 준비
내용
부산시가 주최하고 (사)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9회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오는 8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다대포해수욕장 야외특설무대에서 ‘바다, 젊음, 사랑’을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올해 행사에는 한국, 미국, 일본, 호주, 말레이시아 등 6개국 17개 유명 밴드가 참가하는 본 공연과, 14개 인디밴드가 참가해 부산의 중심가인 서면에서 진행되는 사전홍보공연(2회), 시상식, 개막선언, 록 플라자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본 공연 첫째 날인 8월 2일의 테마는 ‘Sweet day''로 모델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보컬 마야가 리드하는 소호 돌스 Soho dolls(영국)를 중심으로, 라틴의 리듬에 록 비트를 실은 라틴 록커즈 코파 살보 Copa Salvo(일본), 모던 록 최고의 신예 디어 클라우드 Dear Cloud(한국), 동남아시아 록 음악의 미래 템퍼드 멘탈 Tempered Mental(말레이시아), 펑키한 리듬에 실린 시원함 와이낫? ynot?(한국), 국내 유일의 비쥬얼 록 이브 EVE(한국), 일렉트로 비트와 결합한 댄서블 록 더 레이시오스 The Ratios(한국) 등이 출연하여 감성적이면서도 리듬을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연출한다.
둘째 날인 8월 3일 ‘Big day’에는 6년 만에 새 앨범을 들고 나타난 가장 한국적 록 뮤지션 강산에 밴드(한국)를 위시해 쉐도우스 폴 Shadows fall(미국), 호주의 신성 엔드 오브 패션 End of Fashion(호주), 메이저, 인디, 록, 힙합 등 장르와 경계를 넘나드는 브라스 밴드 블랙 보텀 브라스 밴드 B.B.B.B(일본), 오리지널리티 넘치는 브릿 록의 재현 시가베챠즈 The Cigavettes(일본), 코어의 절대 강자 피아(한국), 여름날 소나기 같은 뜨거운 감자(한국), 쳐다만 봐도 흥겨움이 감도는 슈퍼키드(한국) 등이 출연하여 강한 비트와 함께 뛸 수 있는 록 콘서트로 연출된다.
또한 지난해부터 시작된 「사전홍보행사 ‘2008 BR+1 Festivaly’」은 국내 인디밴드에게 본 공연 출연 기회를 제공하고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을 사전에 홍보하고자 2회에 걸쳐 개최하고 있으며, 1차 행사는 7월 5일(토), 2차 행사는 7월 12일(토), 모두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샤롯데 광장에서 진행된다.
사전홍보행사에 참가 신청한 전국의 50여 인디밴드 중 다양하고 독특한 색을 가진 밴드를 선발해 평소 록은 시끄러운 음악이라는 편견을 가진 시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준비하고 있고, 특히 이번 공연을 축하하기 위해 일본에서 라구 시티와 독 홀리데이 앤 아파치 트레인이 자비를 들여 우정출연하게 된다.
특히 독 홀리데이 앤 아파치 트레인은 2006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 출연해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였고, 이후 모 전자의 엠피쓰리 UCC 메이킹 대회에도 참여해 네티즌들로부터 큰 반향을 일으킨 경험이 있는 등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밴드이다.
이외에도 행사 기간동안 록 플라자와 서비스 부스를 통해 음반, 티셔츠 등 출연 밴드의 기념품 전시 및 판매, 팬 사인회 등을 개최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대중성 강한 뮤지션 섭외 및 보다 많은 해외밴드 섭외에 주력해 세계적 수준의 국내외 록 뮤지션뿐만 아니라, 인디밴드와 관객이 함께 열광하고 감동하는 개방형 음악축제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1999년 바다축제의 프로그램으로 「아시안락페스티벌」을 최초 개최한 후, 2000년 「부산국제록페스티벌」로 행사명을 변경하여 2007년 제8회까지 총 19개국 162개 밴드가 출연하는 등 폭넓은 관객층과 전국적 명성을 높여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