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소방본부(본부장 변상호)에서는 4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3개월간 매주 목요일을 「현장 소방행정의 날」로 지정, 소방관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이 화재 취약대상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중심 행정을 강화하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소방본부의 4월 24일 네 번째 현장행정 대상은 해운대구 중동 소재 두산위브 등 아파트 25개소이다.
최근 복합구조의 고층 아파트 단지가 형성되고 있어 화재발생에 대한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현장안전 관리의 강화방안으로 입주자 스스로 위험성을 인식하여 비치되어 있는 소화기와 옥내소화전을 사용해 초기에 진압하는 요령습득과 안전하게 대피 할 수 있는 훈련을 실시하는 등 화재 초기대처 능력을 키우기 위하여 4월 22일까지 시내 주요아파트 1000여 개소의 관리소장 소집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아파트 옥상 출입문의 잠금 또는 폐쇄로 화재 시 피해를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어 신속한 개방을 위하여 열쇠 함은 입주민 모두가 알수 있는 장소에 두거나 화재 감지기와 연동 개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갖추도록 지도하기로 했다.
그리고 대피 시 이용할 수 있는 복도, 계단 등에는 물건방치를 예방하고 무질서한 주차로 인한 소방차 출동장애 요인을 사전차단하며 아파트 소방차량 전용주차선 을 확보하기 위하여 기동순찰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시 소방본부는 직접현장을 방문하여 화재 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휘정보를 사전 파악하고, 대상 업소 관계자 등과 맞춤형 안전대책을 함께 마련하는 한편 특별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시정·보완해 나갈 예정이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