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운대·부산역 방면 2개 노선 12대, 3월중 사업자 선정 후 4월부터 운행키로... -
내용
부산시는 김해공항~해운대를 운행하는 공항 리무진버스(현행 10대 운행) 운송사업자의 면허기간이 오는 3월말로 만료됨에 따라, 오늘(2.27,수) 신규 사업자 모집 공고를 내고 사업자 선정을 위한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이번 사업자 선정에서는 부산시가 예년과 달리 운영적자에 대해 예산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정함에 따라 관련업계에서도 공항리무진 운송사업에 대한 참여 분위기가 확산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선운영은 공항~해운대, 공항~부산역 등 2개 노선에 12대를 운행할 계획이며, 그간 운행하던 해운대 노선은 운영개선을 위해 8대로 하고, 신설하는 부산역 노선에 4대를 투입해 노선을 운영하기로 한 것이 눈에 띈다.
부산역 노선은 지난 2006년에 폐지된 이후, 호텔·관광업계와 공항공사, 공항 이용객 등으로부터 꾸준히 노선 재개설 요청을 받아와 이번에 노선 신설로 그동안 부산역, 남포동 지역으로 바로 가는 버스노선이 없어 불편했던 점은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공항 리무진버스는 오늘(2.27) 신규 사업자 모집공고를 냄에 따라 3월중 사업 신청서 접수 및 사업자 선정 작업을 거쳐 오는 4월부터 운행될 예정이다.
''94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공항 이용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도입된 공항리무진은 약 13년 동안 운행해 오면서 국제공항의 고급스런 이미지를 높이고 주요 도심지간 직접 연결하는 편리한 교통수단으로서 역할을 수행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KTX 개통 등으로 이용객이 다소 줄어 수차례 사업자가 교체되는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신규사업자가 선정되면 지금까지 운행해오던 운영적자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여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실내공간과 질 높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고 지속적으로 신규노선 발굴에도 힘써 나가겠다고 밝혀 김해국제공항의 리무진버스가 한 단계 진일보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