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기반 강화와 유망상품 수출 촉진을 통한 수출실적 향상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2008년도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사업’에 총 18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구체적 지원내용을 보면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15회 7억원, 국제박람회·전시회 참가 21회 9억원, 해외바이어 초청상담회 8회 2억원이며, 주요 업종으로는 지역 전략산업인 조선기자재 및 기계류 9회, 자동차 부품 5회, 신발 8회, IT 6회, 생활용품 및 기타 종합품목 16회이다.
2007년 말 기준 부산지역 수출이 조선 등 전략업종의 호황과 수출시장 다변화 등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한, 사상 처음으로 100억불 돌파가 예상됨에 따라 지속적인 수출 성장세를 위해 동유럽, 동남아, 대양주, 중남미, 2008 하계올림픽 개최지 중국에 대한 시장개척단 파견을 보다 강화했다.
전략업종인 조선기자재, 자동차부품, 신발 등의 국제적 상품 홍보를 위해 일본·독일·중국 조선기자재 전시회 및 디트로이트 ·프랑크푸르트 자동차 박람회, 뒤셀도르프 춘·추계 GDS 등에 참가할 예정이며 또한 해외에서 직접 마케팅이 어려운 중소기업들을 위해 EU 빅바이어 및 중동지역 기계플랜트 분야 바이어, 일본·중국·미주지역 바이어들을 부산으로 초청하는 상담회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국 LA, 일본 오사카, 중국 상해의 부산무역사무소와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주요 무역거점도시 14개국에 15명의 통상자문위원을 운영하여 부산기업의 현지 시장개척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해외마케팅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하여 KOTRA 해외무역관을 현지 지사로 활용하여 토탈 마케팅을 지원하는 해외지사화 사업, 인터넷 무역전문회사를 통한 인터넷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 중소 영세업체에 대한 수출보험료 지원사업, 수출상담 및 계약에 따른 통·번역 지원사업 등을 통하여 중소기업 수출을 직간접으로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진흥, 나아가 부산의 경제중흥을 위해 실질적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시책을 앞으로도 연차적으로 확대하고 수출지원 유관기관들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