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7(수) 11:00 롯대호텔, 2007년 사업결산 및 2008년 사업계획·예산안 등 승인, 정관개정, 임원선출- 오는 10월 영화후반작업시설 운영지원, 로케이션-스튜디오-후반작업시설의 원스톱 제작시스템 완성
내용
부산영상위원회는 오늘(2.27) 오전 11시 부산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2008년도 정기총회를 갖고, 2007년도 사업결산 및 2008년도 사업계획안 등을 심의하고 승인 의결한다.
이날 총회는 허남식 시장(위원장)을 비롯하여 백선기 시의회 행정문화교육위원회 위원장, 박광수 운영위원장 등 80여명의 임원, 운영위원,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도 사업결산과 2008년도 사업계획안을 승인하게 된다.
부산영상위원회는 지난해 한국영화산업계의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부산국제영화제를 성공적으로 지원하고, 43편의 장편극영화를 촬영하는 등 영화산업도시 부산의 성장을 견인해 왔다.
아울러 올해에는 오는 10월 1차 준공하게 될 부산영화후반작업시설 운영지원과 세계 최초로 아시아영상위원회네트워크(AFCNet)과 공동개최 예정인 아태영상포럼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부산영상위원회는 2007년도에 120편의 국내외 작품이 신청되어 장편극영화 43편과 기타영상물 35편이 연1,036일간의 촬영을 완료하였는데, 부산발전연구원은 2007년 부산 로케이션 영화·영상물의 직접지출 비용 98억원에 대한 『2007년 부산로케이션 영화영상물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연구·분석한 결과 총 경제적 파급효과 437억원, 생산유발효과 242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98억원, 홍보효과 96억원으로 부산 로케이션 지원이 부산지역의 경제유발 및 고용창출에도 기여한 것으로 분석한 바 있다.
앞으로 부산영상위원회는 영화로케이션 지원이 그랬듯이 영화후반작업시설이 오는 10월 1차 완공되면 세계적인 기술력과 시스템으로 무장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제 2스튜디오의 건립과 인센티브를 마련해 그동안 놓칠 수밖에 없었던 할리우드 대작의 부산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따라서 금년도 부산영상위원회의 사업계획이 가시화되면 2008년은 <로케이션-스튜디오-후반작업의 원스톱 제작시스템>이 완성되는 해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참고자료>
- 2008년도 주요 사업계획 -
<부산영상후반작업시설>
부산의 영상산업이 새롭게 도약하는 전진기지로 활약하게 될 후반작업시설은 금년 10월에 완공하여 내년 1월부터 영상후반작업과 관련 교육, 제작지원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 위 치 : 해운대구 우동 1466번지
- 규 모 : 부지 6,611㎡, 연면적 8,236㎡, 지하1층, 지상4층
- 시 설 : 현상, 편집(DI), CG, 녹음, 디지털장비 등
<제2스튜디오>
지난해 할리우드 대작 영화들의 잇단 부산 노크에도 불구하고 스튜디오의 부족과 인센티브의 부재로 유치를 성사시키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현재 2개 동의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는 지난해 10편의 작품이 432일간 사용해 이미 국내 작품으로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스튜디오 촬영과 후반작업 비중이 늘고 있는 최신의 제작 트랜드를 고려한다면 부산 영상산업의 또 다른 도약을 위해서는 초대형 촬영스튜디오가 필수적이다. 이에 3천300㎡ 초대형 촬영스튜디오 1개동과 1천980㎡ 규모의 스튜디오 2개동을 추가 건립하게 되면, 현재 수영만 요트경기장에 위치해 있는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에 이어 편리한 접근성과 아시아에서 단일의 최대규모가 될 것이다.
<아·태 영상정책포럼> 10월 4~5일
부산영상위원회는 창립 3년 만에 11개국 36개 회원이 가입하여 아시아 최대의 영화·영상 국제기구로 성장한 아시아영상위원회네트워크(AFCNet)와 공동으로 아·태 영상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영상산업 도시로의 성공적인 도약을 이루고 있는 부산이 이제 아시아 전체의 영상산업 정책을 진단하고 공동의 발전 방향과 능동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장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는 아시아 영상산업의 관문으로서의 부산의 공공적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에 지난해부터 AFCNet 회원뿐만 아니라 영상위원회가 설립되지 않은 베트남 호치민, 필리핀 등 아시아 곳곳에서 참가의 뜻을 적극 밝혀오고 있다.
<부산지역 인프라 육성과 로케이션 지원강화>
부산지역 영화·영상 인력 및 인프라 육성을 위해 부산영상위원회는 2008년 새로운 사업들을 시행한다. 부산출신 김기훈 감독이 일본 삿포로와 옴니버스 영화를 공동 제작하는 것을 시작으로 부산지역의 유능한 감독들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촬영장비 및 후반작업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산·학·관 협력을 통해 관련학과 학생들의 현장실습 기회도 넓혀 나갈 계획이다.
2008년 로케이션 촬영유치의 여러 악재 요인들을 적극 극복하기 위해서는 감독과 작가들이 부산에서 영화 개발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의 대표적인 영화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기획단계서부터 부산에서 촬영할 작품을 만들어 나간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