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의 2007년 지역혁신산업기반구축사업에 선정된“종합물류경영기술지원센터”가 1월 21일 항만물류산업 집적지인 중앙동 마린센터빌딩에 임시사무실을 개소하고, 지원센터 건립 및 시스템 구축과 첨단물류기술 개발, 경영·물류 컨설팅 등 기업지원업무를 시작한다.
지역혁신산업기반구축사업은 지역별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산업발전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지역의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에서 발굴·기획한 사업을 유기적·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산시와 (재)부산테크노파크는 10대 전략산업 1순위인 항만물류산업의 고도화를 위하여 본 사업을 ‘05년 10대전략산업 마스터플랜에 반영하고, 지난 2년간 15명의 산·학·연·관 전문가로 실무워킹그룹을 구성, 타당성 검토와 세부사업 계획을 수립하였다.
종합물류경영기술지원센터는 국비 55억원, 시비 39억원, 민자 24억원 등 총 118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동삼혁신지구내 2,650㎡의 부지에 2층 규모의 센터를 건립하여 종합물류업 인증 지원, 물류컨설팅 및 경영기술 보급, 첨단물류관련 R&D 기술개발, 실무인력대상 선진물류기술 교육 등 지역기업이 요구하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사이버종합물류실습교육관의 건립을 통해 선진물류 현장체험과 함께 가상현실 항만물류모형을 활용, 기업의 물류프로세스 진단과 개선을 통해 물류서비스 제고와 물류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임시개소식 행사에서는 부산시, (재)부산테크노파크, 부산항만공사, 한국해양대학교 등 유관기관과 부산항만물류협회, 한국복합운송협회, 한국관세물류협회, 부산항만산업협회 등 관련 단체와 기업들이 참석, 현판식과 주요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는 현장중심의 항만물류산업의 지원체계 구축으로 산·학·연간 공동 기술개발과 인력공유를 통해 지역기업의 고부가가치 종합물류기업 육성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능하여 부산이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 첨단 물류산업도시로 발전하는 직접적인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