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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보도자료(~'19.03.26)

 

가족 오페라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무대마련

부서명
문화회관
전화번호
607-6045
작성자
정도연
작성일
2008-01-18
조회수
1514
공공누리
OPEN 출처표시,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부제목
- 오는 2.28(금) 17:00~3.1(토) 14:00, 17:00 부산문화회관에서 진실한 사랑을 찾아 미지의 세계를 향해 떠나는 판타지적 모험 여행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
내용
부산문화회관 개관 20주년 기념으로‘가족 오페라-모차르트의 마술피리’가 첫 무대를 신고하기 위해 오는 2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문화회관 중극장에서 2일간 총3회 공연을 가진다. 이번 마술피리 공연은 동화적 상상력과 연극적 요소로 어린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 오페라로 어린이와 가족 관객의 눈높이에 맞춰 독일어 아리아와 대사를 우리말로 바꾸고, 빠른 극적 전개와 신비한 마술장면 및 랩송 등을 도입하여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오페라로 재탄생 한 작품이다. 노래뿐만 아니라 연기까지 겸비한 젊은 오페라 가수들의 신선함을 유지하고 있고, 오페라의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아름다운 선율을 유지하면서도 배우인지 오페라 가수인지 구분하기 힘들 정도의 능청스럽고 코믹한 연기는 관객들에게‘몰입의 즐거움’을 제공하며 드라마틱 오페라의 새장을 마련할 것이다. [오페라 마술피리의 음악적 특징] 최고의 독일 오페라 작품으로 평가되는 <마술피리>는 당시 유행하던 오페라의 모든 양식을 종합적으로 담고 있다. 예를 들어, 익살스런 파파게노와 파파게나 두 사람은 빈 풍의 민요와 이태리 부파 양식을, 타미노와 파미나 두 주역은 독일 풍의 가곡 양식이 절묘히 융합된 이태리적 아리아를, 그리고 차갑고 냉정한 밤의 여왕 은 기교적인 콜로라투라를 사용한 이태리 세리아 양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곳곳에 숨겨진 바로크 양식과 승려들에게서 나타나는 바하적인 엄격한 코랄도 있다. 이렇듯 다양한 양식은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며 작품 전체의 통일성과 완결성에 기여하고 있다. [시놉시스] 오페라의 배경은 고대 이집트 기원전 1000년경의 이시스와 오시리스의 신전 부근이다. 이집트의 왕자인 타미노는 뱀에게 쫓기다가 밤의 여왕의 시녀들에게 구출되고, 밤의 여왕은 딸의 초상화를 보여주며, 이시스와 오시리스의 두 신을 섬기는 고승 자라스트로에게 빼앗긴 딸을 구출해 달라고 부탁한다. 타미노는 초상화를 보고 첫눈에 사랑에 빠져 밤의 여왕의 딸인 파미나를 구하기 위해 밤의 여왕이 건네주는 마술피리를 가지고 새잡이 파파게노와 함께 길을 떠난다. 자라스트로의 사원에 도착한 일행은 파미나를 만나게 되고 자라스트로가 사실 악마가 아니라 고상한 성품의 소유자라는 사실을 알 게 된다. 탈출을 시도하다가 잡히게 된 그들에게 자라스트로는 시련의 방으로 가도록 하고, 거기서 타미노와 파미나 일행은 여러 가지 시험을 받게 된다. 밤의 여왕은 딸 파미나에게 자라스트로를 죽일 것을 명령하지만 파미나를 거부하고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밤의 여왕의 복수는 좌절되고 타미노와 파미나는 행복한 결합을 하게 된다는 줄거리이다. 타미노와 파미나 두 젊은이의 사랑은 많은 시련을 겪은 뒤에야 사랑이 맺어지는 우면인지라 두사람은 많은 시험과 험한 시련을 이기고 마침내 사랑의 승리를 얻는다. 한편 익살광대같은 새잡이 파파게노도 그와는 천생연분인 파파게나를 아내로 얻게 되어 우쭐거린다. 밤의 여왕이 복수를 꾀하지만 이는 물론 실패로 돌아가고, 파미나를 탐냈던 검둥이 악당 모노스타토스와 더울어 지옥에 떨어짐으로써 끝을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