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대학교 경헌실버 아카데미 설립자이자 재일(在日) 세계한인상공인연합회 고문인 재일교포 김경헌 회장이 부산시의 노인복지 향상을 위한 노인복지시설 건립비를 부산시에 기탁한다고 전했다.
노인복지 향상을 위한 복지시설 건립비는 내일(1.18,금) 오전 9시 30분 허남식 부산시장을 방문해 증서 형태로 전달한다.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어르신들의 복지수요는 날로 증가하고 있으나 한정된 복지재원으로 질 높은 노인복지 서비스 제공이 어려운 실정이었으나, 금번 기탁금을 이용한 노인복지기금 조성으로 한층 더 수준 높은노인복지 서비스 제공이 이루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김 회장은 지난 2000년에도 노인교육 및 여가선용을 위해 5억원을 부산시에 기탁하였으며, 시는 운영 수익금으로 부산대학교에 위탁 운영중인 「경헌실버 아카데미」노인대학을 개설해, 현재까지 총 13기에 1천9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다.
현재 일본에서 건설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김 회장은 부산시의 노인복지 향상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부산시의 노인복지시설 건립을 위해 기탁금을 전달하기로 하였으며,
이 기탁금은, 노인복지기금으로 관리·운영하여 각계각층의 의견수렴과기탁자의 뜻에 따라 향후 노인복지시설 건립 등을 위해 쓰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