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1~5. 15까지 산불조심기간을 종료, 5. 16부터 107개소 33,643 ha의 입산통제구역 및 191개소 308km의 등산로 폐쇄 구간으로 지정한 곳 해제
내용
부산시는 지난 1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을 종료하고 5월 16일부터는 107개소 33,643 ha의 입산통제구역 및 191개소 308km의 등산로 폐쇄 구간으로 지정한 곳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금년도 봄철 산불조심기간에는 평년과 같이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었을 뿐 아니라 제18대 총선 및 정월대보름, 청명·한식을 맞아 산을 찾는 입산인구의 급증 등 산불여건은 악화되었으나, 산불발생 및 산림피해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내 봄철 산불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입산자 실화가 10건, 담뱃불실화, 쓰레기소각이 각 1건, 기타 4건 등 총 16건의 산불이 발생하여 2.48ha의 산림을 태웠고 이는 작년 동기간에 비하여 발생건수는 5건, 피해면적은 2.08ha가 감소해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평가다.
다만 전체 산불의 55.5%인 10건이 입산자들의 부주의로 산불이 발생해 산불조심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부산시는 봄철 산불예방을 위하여 감시초소 441개소, 화기물 보관소 126 개소, 무인감시카메라 3개소 등을 운영함을 물론, 유급산불감시원 365명, 산불 예방전문진화대 50명, 산림보호감시원 75명 등을 배치, 감시 및 초기 진화에 전력을 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산시 관계자는 “산불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정월대보름에 시 본청 직원 및 구·군청 직원 등 6천 2백여 명이 참여한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추진함으로서 봄철 산불 조심기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산림면적 500ha 이상인 10개 구·군을 대상으로 산불현장 통합지휘체계의 조기 정착 및 진화지휘능력 배양을 위하여 시행한 산불현장통합지휘 경연대회도 산불 발생시 초기진화 및 피해 최소화에 많은 기여를 하였다고 밝히고, 산불조심기간동안 휴일도 반납한 채 산불예방활동에 전력을 다한 공무원, 유관기관, 감시원 등을 선발하여 표창을 실시하고, 금년 가을철에도 단 한건의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대응태세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