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고부가가치 수산종묘 방류확대를 통해 어업인 소득증대 및 생산성을 제고시킬 목적으로 내일 7월 24일(목) 11시부터 영도구 생도, 사하구 서도, 수영구 광안대교 주탑주변 각 해역에서 2008년도 풍요로운 바다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종묘 방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방류될 수산종묘는 경남 고성에 소재한 부경대학교 수산과학기술센터에서 위탁 생산되어 통영시 산양면 중화리 앞 해상가두리에서 야성화 훈련이 된 감성돔으로 어선을 이용하여 영도구 해역에 5만미, 사하구 해역에 4만미, 수영구 해역에 4만미로 총 13만미를 방류하게 된다.
방류될 감성돔 종묘는 전장 6㎝이상으로 출하직전 생산현장에서 가 검수가 이루어지며, 방류현장에서 관련기관 및 어업인이 참여하여 미수, 크기, 어병 여부, 활력상태 등 본 검수 후에 방류가 최종 결정된다.
해당 구에서는 방류 종묘가 무단 어획되지 않도록 정치성 어구 철거 및 어업인 · 낚시객에 대한 적극적 홍보 및 단속을 병행하는 한편, 방류 내용을 주요 항포구에 게시하는 등 어촌계 및 어업인의 관심과 자발적 협조도 요청했다.
이날 행사의 검수 및 방류 시에는 시, 영도구청, 사하구청, 수영구청, 국립 수산과학원, 부산시수협, 동삼 · 다대 · 민락어촌계 어업인 등 300여명을 참여하여 수산자원조성 필요성에 대한 의식 확산과 참여를 유도하고 보호의식도 고취시켜나갈 예정이다.
부산시의 2008년도 수산종묘 매입방류는 사업비 764백만원, 사업량 1,650천미로 우리 지역 특성에 적합한 유용 수산종묘를 매입 방류하여 수산자원증강 및 어업인 소득증대 도모를 위하여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