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 시대의 젊은이들이 사회와 소통하는 방법은 디지털영상이다. 전 세계 젊은이들의 디지털 콘텐츠 교류와 경연의 장이 될 ‘2008 부산디지털콘텐츠유니버시아드’(이하BUDi2008)가 오는 4월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의 일정을 시작한다.
‘BUDi2008’은 풋풋한 학생 감독들과 프로듀서들의 넘치는 상상력과 도전정신, 그리고 창의성을 발산하는 장으로 기성영화의 상업적이고 진부한 소재를 탈피한 아마추어 영상인만이 보여줄 수 있는 신선하고 특별한 소재의 영상을 만날 수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BUDi2008’ 은 4월 23일 퓨전타악공연단 ‘버슴새’의 축하공연과 함께 펼쳐지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총 35개국에서 출품된 478편의 작품을 심사하여 △픽션,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3개의 본선 경쟁부문에 진출한 10개국 72편의 작품을 상영하게 되며,4월 25일 폐막식에서 수상작을 결정, 시상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아카데미위원회 주관, 매년 미래의 영상인이 될 감독을 배출하는 세계적인 시상식『스튜던트 아카데미 어워드(이하SAA)』의 2007년 수상작들을 개막작으로 선정해 화려한 서막을 열 예정으로 단편영화 부문 금상을 수상한 『RUNDOWN(Patrick Alexander 감독)』을 비롯한 총 4편을 상영하게 된다.
또한 4월23일에는 ‘터키 영화를 통해 바라본 영화와 문화의 이해’라는 주제로 터키의 영화감독 Selim Evci와 대학교수 Savas Arslan을 초청해 다소 생소한 터키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자리를 갖고 4월24일에는 영상시대를 살아가는 대학생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될 ‘디지털스토리텔링 - Faction’이라는 주제로 부경대학교에서 컨퍼런스가 개최되며 기타 국제 애니메이션 전시회, 야외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부산디지털콘텐츠유니버시아드는 문화콘텐츠를 통한 ‘축제도시’의 위상을 ‘제작 및 산업도시’로 이어가기 위해, 부산시는 물론 영상, CT 관련기업과 기관들이 협력해 지난 2005년 출범하였고, 2008년 조직위원회(위원장 허남식 부산시장)에는 전용성 부산MBC 사장, 김종렬 부산일보 사장, 나중식 경성대학교 총장, 목연수 부경대학교 총장, 박광수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 설동근 부산광역시 교육감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내일 오후 7시 경성대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나중식 경성대 총장, 김종렬 부산일보, 전용성 부산MBC 사장을 비롯한 BUDi관계자, 출품감독, 영화관련 학과 교수 학생 등 3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