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부산지역회의(부의장 주종기)는 시민들에게 상생과 공영의 대북정책이 나오게 된 역사적 배경과 올바른 정보 제공을 통해 통일정책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오는 21일(금) 오후 3시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민주평통 자문위원, 시민단체 회원, 시민 등 1,000여명을 대상으로 ‘상생과 공영의 대북정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오후 3시30분 평양민속예술단의 식전 공연에 이어 주종기 부의장의 개회사와 안준태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의 축사, 홍양호 통일부차관의 설명회 및 질의응답 順으로 진행된다.
주종기 민주평통 부산지역회의 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부산시민에게 통일에 대한 비전과 희망을 제시하고 일부 이해가 부족한 새 정부의 통일 정책에 대한 올바른 전파와 대국민 소통의 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대북정책 설명회를 개최함을 밝힌다.
이어서 안준태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상생과 공영의 남북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국민적인 합의점 도출이 중요함을 언급하고, 다가올 통일시대에 대한민국이 일류국가로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고 또한 부산이 한반도와 세계를 연결하는 주요관문으로서 국가 전체의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밝힌다.
홍양호 통일부차관은 이명박 정부의 대북 정책인 ‘상생과 공영의 대북정책 목표와 기본 방향’으로 ▲남북관계 현 주소 ▲남북관계 미래와 비전 ▲대북정책 추진원칙과 ‘상생과 공영의 대북정책 중점 추진과제’로 ▲진정성 있는 남북대화 ▲한반도 평화정착 ▲상생과 호혜의 남북경협 ▲사회문화교류의 활성화 ▲이산가족, 국군포로 송환문제 등의 인도적 문제해결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번 「상생과 공영의 대북정책 설명회」는 통일과 관련하여 국정에 몸담고 있는 홍양호 통일부차관이 직접 부산을 찾아 민주평통 자문위원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을 상대로 새 정부의 통일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대시민과의 소통의 장 마련을 통해 국민적 합의점을 이끌어내고자 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새 정부의 대북정책이 남북간의 중단 없는 상호 대화와 협력을 통해 대북 관계를 보다 발전시키고, 평화정착과 남북경제협력 활성화 등을 통해 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을 이끌어내기 위한 것임을 표명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