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의 캘리포니아주 산타 바바라 해상에 유류 유출사고 발생으로 1970년 4월 22일 미국에서 2천만 명의 자연 보호론자들이 모여 최초의 대규모 자연보호 캠페인을 전개하고 시위한 날을 기념해서 제정되었다.
이에, 부산시는 「제38주년 지구의 날(4.22)」을 맞이해 내일(4.22,화) 오전 10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념행사에는 오홍석 부산시 기획관리실장을 비롯한 시민단체, 전문가, 배출업소 사업장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환경보전 유공자(5명)에 대한 표창과 대기환경의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오홍석 市 기획관리실장은 기념사를 통해 환경보전 문제가 전 지구적인 과제로 대두됨에 따라 “지구의 날”을 맞아 깨끗하고 쾌적한 푸른 부산을 만드는데 모두가 함께 하길 기대했다.
또한, 부산시가 국제적 흐름과 시대적 요청에 발맞추어 실시하는 온실가스 저감대책 연구, 탄소배출권 시범사업 실시 등 각종 시책사업에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지구의 날”을 기념해서 열리는 세미나에서는 전 지구적 관심사인 지구 온난화와 관련해 △동의대학교 경제학과 유상희 교수는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탄소시장의 동향과 전망에 대해 △환경관리공단 지구환경팀 최경식 부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국내외 정세에 대해 △부산시 환경보전과 류병순 과장은 부산시 온실가스 배출실태 및 관리방안에 대해 주제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오후 2시부터 부산역 광장에서는 지구의 날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시민 및 정비업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자동차 공회전 자제 캠페인도 열릴 예정이다.
그 밖에도 각 자치구(군)에서도 “지구의 날”을 맞이해 구·군별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구의 날 행사를 계기로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각 분야별 추진사항과 필요성을 대대적으로 홍보하여, ‘환경 질 개선’을 통해 부산시가 21세기 환경 친화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