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소방본부(본부장 최웅길)에서는 119구조대원 103명을 대상으로 2008년 1월16일부터 3일 간 동계 수난구조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수난구조훈련은 자체 전문 강사를 교관으로 편성하여 구조대원들이 혹한 속에서도 체계적인 구조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수중에서의 행동요령, 인명검색 방법 등 동절기 수난사고와 관련된 특성있는 이론교육을 실시하고, 실제 사고를 가상한 강도 높은 훈련이 실시된다.
특히, 119신고 접수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 현장대응활동 전 과정에 대한 개인별 임무 수행 능력을 제고하고 팀웍(Team-Work)을 다지기 위한 훈련이 병행될 예정이다.
한편, 소방본부 관계자는 2007년 3월 5일 태종대 앞바다에서 파나마 선적 화물선 티앙헤호(5,500톤급)가 강풍에 좌초되어 고립되었을 때 외국인 선원 10명을 안전하게 구조한 경험을 살려, 바다와 내수면에서 발생하는 각종 수난사고 대비 상시 긴급출동태세를 확립하여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