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위치 서비스 ▪ 특정지역의 관광을 관광객 혼자 걸어가면서 관광할 수 있게 함 ▪ 관광객의 공간적/시간적 분석을 통해 최적의 맞춤형 관광 컨텐츠 제공 ▪ 부산시 UIS 지도를 활용한 관광정보 제공 ◈ 추천코스 서비스 ▪ 주요관광지를 추천코스 경로대로 길안내 ▪ 사용자의 위치분석을 통해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 ◈ 테마관광 서비스 ▪ 방문목적 및 관광목적에 따라 관광지를 추천 ▪ 시티투어버스, 크루즈 투어, 축제투어, 갤러리, 시네마 투어 등 ◈ 찾아보기 서비스 ▪ 해운대 및 주요관광지 전역별도 콘텐츠를 카테고리별로 분류하여 제공 ▪ 관광명소, 맛 집, 숙박, 쇼핑, 엔터테인먼트, 유용한 정보 등
내용
한류의 바람을 타고 온 일본 관광객 하나코 일행의 u-투어가이드 체험기
일본에서 TV로만 볼 수 있었던 한국의 모습을 직접 체험해 보기위해 한국을 방문한 하나코와 친구들. 한국말이 서툴러서 여행을 떠나기 전, 많은 고심을 했지만 부산을 찾은 관광객들을 위한 u-투어가이드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발견하고는 용기 백배! 한걸음에 부산을 찾았다.
부산에 발을 디딘 우리가 가장 먼저 찾은 곳은 관광안내소. 바로 그곳에 u-투어가이드 단말기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안내소 직원의 친절한 안내를 받으며 [안내소의 직원 역시 일본어가 유창했다! 스고이~부산!] 드디어 u-단말기를 대여할 수 있었다. u-단말기에서 나오는 모든 정보는 일본어로도 제공이 된다고 하니 우리에겐 이번여행의 구세주나 다름없다!
우리의 이번 여행지는 u-투어가이드가 친절하게 추천하는 광복로 테마 코스로 결정 !
u-투어가이드가 가장 먼저 우리를 안내한 곳은 영화도시 부산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PIFF거리 극장가. 그 곳에 들어서자마자 거리 양쪽으로 영화관이 즐비했고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로 거리는 붐비고 있었다. 일본의 번화가와 다름없어 보인다고? 그건 몰라서 하는 소리! u-단말기에 나오는 정보에 따르면 개봉극장이 한 곳에 밀집되어 있는 이곳은 아시아는 물론 유럽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명소라고 하니 우린 명소 중의 명소 가운데 서 있는 것이다.
u-단말기에서는 우리가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스타의 거리, 영화제의 거리도 상세하게 알려주어 우리가 좋아하는 유명 영화인의 핸드프린팅 또한 놓치지 않을 수 있었다. 핸드프린팅거리를 지나, 우리를 이끈 곳은 바로 국제시장! 1945년부터 이곳에 있었다고 하니 그야말로 부산역사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것 같다.
없는 게 없는 시장바닥을 누비고 있자니 슬슬 배가 고파진 우리는 주변에 먹을 만한 곳이 없을까 싶어 u-단말기에 검색해보았다. 그러자 우리가 있는 국제시장 가까이에 부평동 족발골목이 있다는 것이다. 족발? 일본인인 우리에게 생소했던 족발에 대한 정보를 u-단말기가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피부미용과 노화방지에 좋다는 족발! 단말기에 뜨는 사진에서도 먹음직해 보이고 몸에도 좋다니 오늘 점심메뉴로 손색이 없을 듯하다. 족발골목으로 곧바로 직행!
맛있는 점심식사를 마치고 우리의 여행은 계속 되었다. 국제시장 맞은편에 한복거리가 있다고 알려주는 u-단말기 덕분에 우리는 한국의 전통 옷, 한복을 구경할 생각에 가슴이 두근두근 거린다. 한복거리 상징물로 시작되는 한복거리는 100여개의 점포가 밀집해있어 한복의 종류도 다양하고 형형색색의 옷감에서 느껴지는 한국 고유의 아름다운 전통의 멋에 우리는 흠뻑 취했다.
한복거리를 빠져나오자 u-단말기는 용두산 공원으로 가는 길을 안내하기 시작했다. 우리가 처음 와 보는 이곳을 u-단말기 하나로 이렇게 흥미롭고 즐겁게 다닐 수 있다니 신기 그 자체! 용두산 공원에 다다르자 u-단말기의 용두산 공원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u-단말기에서 말해주는 관광명소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우리의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다. 특히 용두산 공원은 우리가 일본에서 아주 재밌게 보았던 영화 <친구>의 촬영지라고도 하니 정말 흥미진진 그 자체였다. 그리고 우리는 공원의 명물이라는 118m의 부산타워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용두산 공원에 있자니 앞으로 시원하게 펼쳐지는 바다가 보였다. 바다 특유의 냄새와 시원한 바닷바람에 우리는 얼른 바다 가까이로 가고 싶은 마음이 일었다. 때마침 u-단말기는 이런 우리의 마음을 아는 듯 바다 가까이로 우리를 인도해주었다. 일상생활에서 보기 힘든 많은 약재료들을 파는 약건재상을 지나 자갈치시장으로 향했다.
자갈치 시장에서는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우리를 압도했다. 싱싱하게 펄떡거리는 생선과 함께 생선을 파는 상인들의 활력 넘치는 모습이 우리를 기분 좋게 만들었다. 일본도 바다와 아주 가까운 나라이지만 부산 앞바다에 위치한 자갈치시장 특유의 분위기는 우리에게도 새롭고 흥미로운 경험이었다. 또한 여기서 파닥거리는 신선한 회를 저렴한 가격에 직접 골라서 먹었던 기억도 잊지 못할 좋은 추억거리가 되었다.
오늘 하루 우리를 부산의 흥미진진한 명소로 친절하게 인도해 준 우리의 길동무! u-투어가이드! 다시 부산이 그리워 질 때 쯤, 그때는 나 혼자서 훌쩍 떠나와도 괜찮을 것 같다. 다음번에도 잘 부탁해! u-투어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