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너지 절약증진 시책의 일환으로 공동주택에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입주민들에게 에너지절약 공감대 형성을 위해 솔선수범한 한 공로를 인정받은 이들 10개소는 모범APT 인정패, 현판, 표창장을 받게 된다.
부산시는 200세대 이상의 APT를 대상으로 지난 10월 각 구·군으로부터 19개소를 추천받아, 심의위원회의 평가·심의를 거쳐 에너지 절약시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태화 현대2차(부산진구 당감2동) △ 경동타운(동래구 명장2동) △삼성타운(동래구 명장1동) △안락 S.K(동래구 안락2동) △대방(북구 덕천1동) △대우이안(북구 화명동) △4지구영구임대(사하구 다대2동) △모라주공1단지(사상구 모라3동) △럭키(사상구 엄궁동) △상록(해운대구 좌2동) APT 10개소를 선정했다.
심의에서는 평가기준인 △전기절약항목(전년대비 총 전력사용량의 증가율이 낮고 단지전체 건물의 에너지원단위가 낮은 공동주택), △수돗물 절약항목(수돗물 총사용량에 대한 세대 당 평균사용량이 적은 공동주택), △에너지절약 활동 실적(승용차 요일제 참여, 에너지절약 홍보활동), △에너지고효율기기 투자실적 등이 종합적으로 검토됐다.
선정된 APT는 내일(11. 12) 오후 2시 부산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대형건물 에너지관리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리는 에너지절약 우수사례 발표와 냉난방시스템 기술세미나에서 모범APT 인증패, 인증현판 및 표창장을 받게 된다.
에너지절약을 실질적으로 선도해 고유가 시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 「에너지절약 모범사업장 인증사업」은 지난 2000년부터 2007년까지 74개소(아파트 64, 기업체 8, 요식업소 2)가 에너지절약 모범사업장으로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