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소방본부(본부장 변상호)는 추석 연휴기간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화재·구조·구급 등 분야별로 소방안전대책을 수립하여 소방안전 활동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대형화재 방지 및 화재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오는 9월 12일부터 16일까지 전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고, 이 기간에는 대형화재 방지와 화재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전 소방력을 투입하여 초기진압·출동 태세를 확립한다.
주요 재래시장·백화점·복합영화상영관 등 대형화재 취약대상(309개소)에 대해서는 안전점검 및 철시입회와 취약시간대 집중순찰을 실시할 예정이며, 유흥주점 등(14,362개소)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비상구시건 등 피난방화시설을 단속하여 24시간 화재예방 감시체제를 강화하기로 하였다.
또한, 많은 귀성 및 성묘 인파에 따른 안전사고 등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하여 영락공원, 부산역, 김해공항, 터미널 등 다중이용 장소에 119구급대를 근접 배치하여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응급처치 및 이송, 건강상담 및 혈압·혈당 체크 등의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119종합상황실에서는 응급환자정보센터·응급의료기관과 협조체계 강화와 연휴기간 중 가까운 당직병원 · 약국의 위치와 전화번호 안내, 귀성길 차량 고장(사고)시 유용한 보험회사 긴급출동 전화번호 안내 등 유익한 생활정보도 제공한다.
그리고 소방본부에서는 훈훈한 추석보내기의 일환으로 전 직원이 참여하여 영도구 천성재활원 등 사회복지시설 20개소와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등 저소득층 193세대를 방문하여 5백8십여 만원의 성금과 1천6백여 만원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고 전기·가스·난방시설 안전점검 및 목욕, 혈압 및 혈당체크 등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모든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연휴 외출이나 귀성길에 오르기 전에 다시 한번 집안과 직장의 전기· 가스시설의 안전을 확인하고 자동차 사전 점검을 통하여 특별경계근무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