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방본부에서는 오는 21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각종 재난의 사전예방과 신속한 대응체제를 구축하기 위하여 화재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정월 대보름을 맞이하여 폭죽,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불을 이용한 놀이가 많을 뿐만 아니라 시내 주요 등산로에 달맞이객 들로 인한 화재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주요 산불 취약지역에는 소방헬기를 이용한 산불예방 홍보방송을 실시하며 대보름 행사장인 해운대·광안리·송정해수욕장과 용호동 이기대공원 등 23개소에는 펌프차·구급차 등 소방차량 19대와 인원 77명을 고정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시내 재래시장·백화점등 화재 취약대상 695개소 및 사찰·주요 등산로 278개소에는 656명의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을 분산 배치하여 대형화재 및 산불예방을 위하여 화재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정월대보름은 건조경보(주의보)의 발령에 따라 화재 발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시민들의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려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