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폐막식과 상영관 주변 교통소통 원활을 기하기 위하여 해운대 경찰서와 합동으로 교통소통대책을 마련하고, 경찰과 모범운전자 등 자원봉사자 배치와 함께 불법주정차 단속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시는 특히, 개·폐막식 시간이 퇴근시간대로 영화제 관람객 차량과 일반차량으로 혼잡이 예상되고, 행사장 주 진출·입 도로인 해운대 해변로는 교통정체가 가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통정리요원을 집중 배치하기로 했다.
또한 교통소통특별관리팀을 구성하여 개·폐막식날인 10월 2일(목), 10월 10일(금) 특별기동반을 편성해 경찰, 교통봉사대의 지원을 받아 상영관 입구 및 주변 통행차량을 통제하고 요트경기장 입구, 올림픽교차로, 수영 2호교 앞 등 지점 5개소에 교통질서계도 요원 60여명을 배치해 질서유지에 만전을 기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문제점으로 지적된 △개·폐막식 행사장 진입 내빈차량과 일반관람객 차량의 동시 도착으로 엉킴 현상 발생 △유명 연예인을 보기위한 관중 집결로 차량 통행 불가 등을 해소하기 위해 내빈차량과 일반관람객 차량의 하차 지점을 구분운영하고 일반차량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는 인근 주차장 안내 및 차량 동선의 주요 지점에 인력을 집중 배치하기로 했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해운대상영관, 남포동 등 주요노선에 시내버스 46개 노선 56대를 추가 편성해 임시정류장을 설치하고 영화상영이 끝나는 시간까지 지하철과 심야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주차난 해소를 위해서는 요트경기장 주변 10개소 2,849면의 임시주차장을 마련하고 주·정차 위반차량에 대해서 강력한 단속도 실시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개·폐막식을 비롯해 영화제 기간동안 원활한 교통소통으로 관광객은 물론 시민들이 불편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시민들의 차량운행 자제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