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15일(화)부터 9월 15일(월)까세계문화유산 화순·고창·강화 고인돌 및 부산 가덕도 고인돌 등 고인돌관련사진 80여 점 전시 -
내용
부산시립박물관 복천박물관에서는 국립광주박물관과 공동주최로 ≪사진으로 본 고인돌의 세계≫ 전시회를 오는 7월 15일부터 개최한다.
전시작품은 국립광주박물관에서 제작한 전남·전북 지역의 고인돌 사진작품과 복천박물관에서 제작한 부산·경남 지역 고인돌 사진을 망라한 총 80여점의 사진으로, 기타 고인돌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각종 패널 자료 및 영상물, 초청강연회 등은 한반도 고인돌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
영혼불멸의 상징인 거대한 돌무덤-고인돌은 선사시대를 대표하는 거석기념물 가운데 하나로 수천 년의 신비를 간직한 채 우리 땅 곳곳에 남아 있다. 고인돌의 그 투박한 모습은 선사인의 모습인 듯도 하고, 돌더미 속에는 우리가 잃어버린 태초의 꿈들이 깃들어 있는 듯도 하면서 정지된 사진 속에 이 거대한 돌무덤을 남기고 떠난 이들의 숨소리가, 눈빛이 느껴진다.
특히 화순, 고창, 강화 지역의 고인돌은 모든 인류가 공동으로 아끼고 보존해야 하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으며, 최근 경남지역에서 보이는 거대한 묘역을 갖춘 고인돌 무덤군은 고인돌 연구에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2008년 특별교류전시전인 ≪사진으로 본 고인돌의 세계≫는 세계가 인정한 인류문화유산인 우리의 고인돌 사진을 통해 부산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특히 여름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우리 역사・문화를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된 전시이다.
전시구성은 <고인돌이란?>, <신비로운 세계의 거석문화>, <고인돌과 고고학>, <우리 땅의 고인돌>, <부산의 고인돌>, <고인돌과 사람·풍경>으로 이루어져 있고 전시기간은 7월 15일(화)부터 9월 15일(월)까지 총 63일간이며, 전시장소는 복천박물관 기획전시실이다.
부대행사로는 8월 20일(수) 오후 2시부터 5시까지“세계의 거석문화”라는 주제로 복천박물관 강의실에서 개최되는 특별초청강연회(강사 : 국립광주박물관장 조현종) 및 특별전 기간 중 매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한반도 고인돌”이라는 주제의 영상물 상영이 예정되어 있다.
※ 문의처 : 복천박물관 조사보존실 (☎ 554-4264, 550-0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