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사는 아파트, 작은 실천으로 함께하는 가족공동체 -해운대 신성APT “6월의 살기 좋은 APT”로 선정
부서명
자치행정과
전화번호
888-2178
작성자
송정숙
작성일
2008-07-02
조회수
357
공공누리
부제목
◈ 아파트 한가족 운동 6월 “이달의 살기 좋은 아파트”, “중국·미얀마 이재민 돕기” 먹거리 장터 운영으로 훈훈한 인정을 베푼 해운대구 신성아파트를 찾아
내용
부산시는 우리 지역의 주거형태 중 70%이상을 차지하는 공동주택 상호간의 선의경쟁을 유발하고 우수사례 발굴·전파하여『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부산시와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가 공동 추진 중에 있는 “아파트 한가족 운동”의 6월 “이달의 살기 좋은 아파트”로 신성아파트(해운대구 좌동)가 선정되었다고 전했다.
신성아파트에서는 입주민 상호간의 원활한 소통으로 불우이웃돕기, 경로잔치, 주민화합체육대회 등 공동체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살기 좋은 아파트를 가꾸어 가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12일 아파트 통·반장회 주최로 입주민과 함께 “중국·미얀마 이재민 돕기”를 위한 먹거리 장터를 개최하여 순 수익금 전액인 66만5천280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하는 등 국경을 넘은 이웃사랑 실천을 통하여 따뜻한 가족공동체 문화를 이루어 내었다.
중국 대지진과 미얀마 태풍으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각종 언론 등을 통하여 접하게 된 후 비록 국경은 달리하나 인도적인 차원에서 작은 보탬을 주고자 개최한 이 행사는 먹거리 장터 운영과 함께 중국·미얀마 참사 현장과 이재민의 참담한 모습을 담은 사진전도 함께 개최되어 입주민뿐만 아니라 학생과 인근 타 아파트 주민들까지 상당한 호응을 모았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신성아파트 통·반장회는 1개통 9개반에 총 10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금번 행사 외에도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1년에 두 차례「신성 알뜰바자회」를 개최하여 초·중·고등학생 교복 물려주기와 참고서, 도서, 기타 학용품 등을 물물 교환하거나 소정의 금액으로 판매하여 그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쌀과 생필품을 지급하는 등 불우이웃돕기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해마다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어르신을 위한 경로잔치를 여는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쾌적하고 깨끗한 아파트 주변 정화활동을 위하여 정기적으로 회원 및 입주민들이 참여하여 아파트 단지 내 화단 가꾸기, 대청소 등 환경정비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으며, 주민화합 체육대회를 개최하여 줄다리기, 릴레이,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파트 입주민을 하나로 결속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기도 하여 주변 아파트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통·반장회의 한 관계자는 “마음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조그만 행사라 주변에 알리기도 송구하다.”며 “아파트 입주민 모두가 한마음에서 시작된 행사이니 만큼 보람과 기쁨도 두 배가 되었으며, 이번 행사에서 얻어진 주민 단결의 바턴을 계속 이어나가 입주민 모두가 한 가족으로 서로 기쁨과 슬픔을 나누는 진정한 이웃사랑 공동체를 이루어 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아파트 공동체 활동이 우리가 살고 있는 아파트를 훈훈한 인정이 넘치는 아파트로 만들고, 우리사회와 지역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고 믿으면서, 다음달에도 “아파트 한가족 운동”을 펼치고 있는 모범 사례들을 발굴하여 소개하고 전파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