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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보도자료(~'19.03.26)

 

『을숙도 하단부』(을숙도철새공원)는 시민들이 함께 지켜줘야 할 곳 입니다

부서명
낙동강에코센터
전화번호
888-6861
작성자
김의화
작성일
2008-04-29
조회수
420
공공누리
OPEN 출처표시,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부제목
- 봄 행락철 맞아 시민들에게 식물 등(쑥, 약초 등) 채취, 취사, 보전구역 무단출입 자제 당부
내용
부산시 낙동강하구에코센터에서는 생태계를 복원하여 조성한「을숙도 하단부(을숙도 철새공원)」를 친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하게 보전 · 관리하여 국제적인 생태교육 · 관광 · 탐조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 3월부터 공원 내에 식물 등 채취, 취사, 보전구역 무단출입 등을 대대적으로 단속하고 있으며 이에 시민들도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에코센터에서 지난 4월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을숙도 하단부 이용현황을 조사한 결과 평균적으로 주중 1,000여명, 주말 2,000여명의 행락객들과 630여대의 차량이 을숙도를 찾고 있으며 5월 이후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찾아온 행락객들로 인해 공원입구에는 불법주차가 증가하고 철새보호구역인 을숙도 하단부 내에 쑥, 민들레 등 허가 없이 식물이 채취되어지거나 고기를 구워먹기 위해 취사 행위를 하는 등 철새들의 서식환경을 저해하고 있어 단속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을숙도 하단부를 관리하고 있는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지난해 6월 12일 개관이후 보전구역 출입을 제한하는 울타리를 설치, 직원들이 순찰조를 편성하여 이용객들에게 지켜야 할 안내문을 배부하고 있으며 봄 · 여름에는 당직근무를 오후 7시에서 9시까지 연장하여 야간에도 계도를 하고 있으나 방대한 을숙도 하단부를 전부 관리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식물 등의 채취를 위해 핵심보전지구로의 무단침입이 증가하고, 무심하게 사용한 담뱃불이나 버너 등은 화재 발생의 우려가 높은 가운데 무질서하게 늘어선 불법 주차는 철새공원을 방문하는 외국인 등 관람객의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기 때문에 부산시 천혜의 자연자원인 을숙도 하단부를 생태적으로 건강하게 보전하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 보다 시민들의 특별한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

을숙도와 낙동강하구는 그 소중한 가치를 인정받아 1996년 문화재구역(천연기념물 제179호), 자연환경보전지역, 생태계보전지역, 습지보호지역, 연안오염 특별관리해역으로 지정된 부산의 소중한 생태자원이다.

을숙도는 매년 100여종에 15,500여 개체의 조류가 서식하는 철새서식처이며 아울러 봄 행락철 평균 2,000여명에 이르는 이용객들이 찾는 시민의 휴식공간이므로 시민들이 앞장서서 함께 보전하고 가꿔야 할 필요성이 더더욱 강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