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소방본부(본부장 변상호)에서는 본격적인 산행철을 맞아 산악사고 및 조난자 발생에 대비하여 4월 10일 금정산 일대에서 입체적인 크로스 탐색 산악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이번 훈련은 넓은 산악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효율적인 소방력 분산·집중 배치시스템과 광역탐색 구조기법을 활용하여 119구조대원, 인명구조견, 소방헬기 및 첨단 GPS 장비를 이용한 것으로 지상에서는 119구조대원과 인명구조견이 한 팀을 이루어 광역탐색을 실시하고, 공중에서는 소방헬기가 항공구조작전을 펼쳐 입체적인 구조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2007년도 산악구조실적은 총 215건 으로 193명의 귀중한 생명을 구조하였으며, 이는 전년도 대비 17.5%(32건)가 증가한 것으로 주 5일 근무제의 확대 시행에 따른 산행인구의 증가 등이 주원인으로 분석되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산행 전에 산악사고 예방수칙을 숙지하고 산에 오르기를 당부하였으며, 특히 등산로에 설치된 119구조위치 표지판은 산악사고 발생시 119구조대와 소방항공대가 신속한 구조 활동을 펼치는데 중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숙지하여 활용하기를 당부하였다.
또한, 복합재난에 대비하여 첨단구조장비를 활용한 크로스 탐색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어떠한 재난현장에서도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사고 대응력을 갖춘 명품 소방서비스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