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무실 냉방온도 조정, 승강기 운행중지 및 9시 이후 사무실 강제소등 등 ‘청사 에너지 절약 특별대책’ 마련 시행, 에너지 낭비요인 및 절약 아이디어도 발굴해 나가기로...
내용
최근 연일 계속되는 국제유가 급등에 따라 부산시 청사는 직원들의 지혜와 헌신적인 참여로 에너지 소비절약에 앞장서고 있다.
부산시에서는 유가급등으로 국가경제와 시민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시청사에 대한 에너지절약 실천을 위한 『청사 에너지절약 특별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하였다.
부산시가 이번에 마련한 특별대책에 따르면 하절기(6~8월)에는 간소복(반팔, 노타이) 차림으로 근무·회의하기 운동을 전개하여 실내온도를 2℃ 낮춘 것과 같은 효과를 달성하고 사무실 냉방 온도를 1℃ 더 올려 실내온도 27℃ 될 때 냉방을 가동하기로 하였다.
승강기 운행도 종전 출·퇴근, 중식 시간대를 제외하고는 고층, 저층별 1대씩 운행중지 하던 것을 2대씩으로 늘리고, 사무실 조명등은 부분 점등하고 비사무 공간 조명등은 대폭 소등하기로 하였으며, 사무실 강제 소등도 1시간 앞당겨 밤 9시에 강제소등 하는 방안도 강구 중이다.
하절기 점심시간대 구내식당의 복사열 방지와 직원 정서 함양을 위하여 3층 옥상에 수세미, 나팔꽃, 호박 등 향토초화를 심고, 민원실(2층) 옆 옥상에도 나팔꽃을 심어 민원실 2, 3층 유리벽에 나팔꽃 커튼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청사 에너지 지킴이를 부서별로 지정하여 에너지 낭비요인 사전예방 및 에너지절약 아이디어를 발굴해 나가기로 하였다.
아울러, 부산시는 시청사뿐만 아니라 구(군), 사업소에도 유가급등으로 인한 에너지절약을 적극 추진토록 지시하고, 전 시민단체도 에너지절약 운동에 자율 동참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