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가용은 가급적 자제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이용 적극 권장하는 교통종합소통대책 발표, 4월부터 셔틀버스 운행, 주차 급지 조정, 휴일 임시 주차장 설치 등 6대 시책 시행
내용
휴일이면 초읍 어린이대공원 앞은 공영주차장으로 들어가기 위한 주차대기차량이 도로를 점령하여 차량통행을 막아 초읍동 일대가 교통정체로 몸살을 앓는다.
이로 인해 모처럼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이 차량에서 장시간 대기해야 하고, 초읍동에 거주하는 주민들 역시 오도 가도 못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에, 부산시는 초읍동 어린이대공원 앞의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휴일 교통소통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4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부산시가 발표한 휴일 교통소통 종합대책은 자가용 차량 이용을 가급적 자제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적극 권장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여 6대 시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시가 추진키로 한 교통소통 6대 시책은 ①지하철과 공원을 직접 연결하는 휴일 셔틀버스 2개 노선 도입 ②공원 앞 공영주차장의 주차 급지를 조정해 민영주차장 수준으로 주차요금 인상 ③새싹로 및 성지로의 불법 주·정차 특별단속반 운영 ④휴일 임시주차장 2개소 운영 ⑤공원일대 교통상황을 실시간 안내하는 교통안내 전광판 설치 ⑥장기적으로는 공원 입구의 공영주차장 공급을 확대한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6대 시책의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① 휴일 셔틀버스 운행 ▷4월 5일부터 운행되는 어린이대공원 휴일 셔틀버스는 지하철을 통해 공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 제1노선은 서면(쥬디스 태화)과 공원을 운행하며 지하철 1·2호선을 연결하고, △제2노선은 교대역·사직운동장과 공원을 운행하며 지하철 1·3호선을 연결하고 있다.
운행은 휴일(토요일·일요일·공휴일)만 운행하며, 운행시간은 09:30부터 19:00까지 이며,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 요금과 같으며 환승요금 혜택이 주어진다.
② 공원 앞 공영주차장 급지 조정 ▷ 4월 1일부터 공원 앞 공영주차장의 급지를 조정하여 주차요금을 민영주차장 수준으로 인상한다.
△현행 4급지에서 평일에는 3급지,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는 2급지로 조정하며, △급지 조정에 따른 주차요금은 평일에는 최초30분에 500원을 받고 이후 10분마다 200원을 추가로 받으며,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최초30분에 1,000원을 받고 이후 10분마다 300원을 추가로 받게 된다.
휴일에 1시간 주차할 경우에 1,900원의 주차요금을 부담하게 되므로 장시간 주차를 자제하게 되어 주차장이용 순환주기가 짧아져 보다 많은 사람이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③ 휴일 불법 주·정차 특별단속반 운영 ▷ 4월 1일부터 부산시, 부산진구, 연제구에서 주·정차 특별단속반을 구성하여 휴일에 새싹로, 성지로, 월드컵로를 중심으로 주차단속을 실시하며, 공영주차요금 인상 등으로 인한 초읍동 일원의 불법주차에 대처할 예정이다.
④ 휴일 임시주차장 운영 ▷ 4월 1일부터 시행하며 공원 앞 공영주차장이 만차가 되어 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을 경우, 탑승자는 공원 앞에서 하차 시키되, 차량은 사직운동장 내 홈플러스주차장과 월드컵로의 임시주차장을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
⑤ 교통안내전광판 운영 ▷현재 진양삼거리와 시 교육청 앞 등 2개소에서 교통안내 전광판을 설치하여 운영 중에 있고, 6월경에 옛 부산진구청 앞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교통안내 전광판은 공원 일대의 교통상황과 공원 앞 공영주차장의 만차 여부를 실시간으로 안내하여 운전자가 어린이대공원 방향의 진입여부를 사전에 판단하여 대처하도록 안내해 원거리 주차를 유도할 방침이다.
⑥ 공원입구 공영주차장 공급 확대 ▷공원입구 공영주차장 확대는 공원과 접하고 있는 한국자유총연맹회관 부지의 일부를 편입해 주차면적을 확대하는 것으로 올해 세부계획을 수립해 내년 초에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