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원 및 업무용 승용차 2부제 운행과 청사 내 시설물 제한 운전 등을 통해 연간 11억9천만 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해 나가기로...
내용
부산시는 국제유가가 전년 평균대비 100%이상 상승해 3차 석유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공공기관부터 에너지절약을 선도해 범시민적인 절약분위기를 파급하고, 에너지 위기관리 비상대책의 일환으로 직원 및 업무용 승용차 2부제를 7월 15일(화)부터 전격 시행(시 출입·방문객 차량은 종전과 같이 요일제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2부제는 차량 운행방식을 종전의 네거티브(Negative)방식이 아닌 서울과 베이징올림픽 등에서 적용하는 포지티브(Positive) 방식을 적용하여 운행금지를 강조하는 부정적 방식보다는 긍정적인 효과를 도모하기 위해 홀수 날에는 차량의 끝번호가 홀수인 차량이 짝수 날에는 차량 끝번호가 짝수인 차량이 운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청사 내 설치된 승강기 20대중 1대는 전면 운행중지, 8대는 제한운행하고 2대는 격층제로, 나머지 9대만 정상운행하기로 하였으며, 사무실 냉방온도도 정부의 기존 적정 기준온도 보다 1℃ 더 절약하는 27℃를 유지하고 비 사무 공간 조명등 소등을 위하여 종전 오후 10시에 소등하는 것을 오후 9시로 앞당겨 일괄소등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민광장의 분수대도 일일 8시간 가동하던 것을 전면 가동중지하고, 시청사 주변 보안등도 종전 오후 11시에 소등하는 것을 1시간 앞당긴 오후 10시에 소등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부산시는 에너지 절약 분위기 확산을 위하여 청사 내 각 부서별 에너지 지킴이를 적극 활용하여 에너지 절약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직원 및 업무용 승용차 2부제 운행과 청사 내 각종 시설물의 제한 운전 등으로 연간 11억9천만의 에너지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